질젼 바의자 스툴 30인치
ZILDJIAN BAR STOOL 30" / T3403
심벌브랜드인 질젼(Zildjian)이 만든 바(bar)의자 입니다.(주로 바에서 많이 사용되는 높게 앉는 하이체어를 바 의자 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Bar Stool' 이라고 하죠.
처음에 질젼에서 바 의자를 만들었다길레
얘네가 굳이 왜 이런것까지 만드나.. 싶었습니다.
이건 뭐 여기 앉아서 드럼치는 것도 안되고 아무리 봐도 드러머를 위한 아이템은 아니거든요.
'이런걸 과연 드러머들이 사겠어?' 여기까지가 '앉아보기 전' 제 생각이었습니다.
일단 실물은 봐야하니 조립해서 앉아봤죠.
그렇게 딱 앉는 순간!
'아~~~~ 그래 이거야.......'
정말 좋더라고요. 그냥 하루종일 여기 앉아있으라고 하면 정말 하루종일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이 그렇게 편해요.
처음에는 이걸 왜 만들었댜.. 하면서 이 의자의 존재이유와 기획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딱! 앉는 순간, 좀전까지 생각해오던 존재 이유와 기획의도 따위는 다 잊혀져버렸습니다.
아니, 심벌 회사는 좋은 의자를 만들 수 있어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까?
심벌회사는 무조건 심벌만 만들어야 합니까? 심벌회사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의 고정관념을 날려버릴 바로 그 아이템이 이 BAR Stool 입니다.
뭐, 굳이 용도를 따지자면,
건반들에게 앉히거나, 보컬들에게 앉혀서 노래부르게 하거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들에게 앉으라고 해도 됩니다.
근데, 우리 드러머가 굳이 그들을 위해 이 의자를 사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이 의자는 우리 드러머들에게 '미국감성'을 물씬 풍겨줄 수 있는 아주 이상적으로 잘 만들어진 아이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 매장에 오셔서 속는셈 치고 한번 앉아보세요.
'그래 얼마나 편하길레 그렇게 극찬을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상관없으니까 일단 한번 앉아보세요.
아마, 당장 달라고.
아니 두개 달라고 할지 모릅니다.
돈 10만원에 이렇게나 편하고 미국간지가 줄줄 흐르는 바의자를 구한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거에요.
저도 이제껏 살면서 바의자 여럿 사봤는데 더 비싼놈들도 얘만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강력추천' 합니다.
아마 질젼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이 의자에 앉아보면
괜시리 질젼이 좋아질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