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랄타 9608 드럼의자 Gibraltar 드럼 의자 라운드 고급형

10만원 중반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자입니다.

일단 쿠션이 크고 깊어서 굉장히 안정적이고요.

스크류 방식에다가 모든 부분이 아주 견고하고 튼실합니다.

지브랄타의 9608이 동 가격대에 가장 잘 팔리는 이유는 바로

유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크류 방식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의자를 많이 써본 사람은 아실 겁니다.

20~30 만원대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스크류방식은 유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유격이란 보통 고가모델이 아니고서는 모두들 있는 건데

뭐냐면, 의자에 앉아서 몸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흔들면 의자도 그에 맞춰서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는 걸 말해요.

뭔가 지탱하는 부분에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고

뭔가 아무리 세게 조여도 다 조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이지요.

이 유격은 쓰면 쓸수록 더 넓어집니다.

그리고 결국엔 망가지죠.

합주실에서 가장 잘 바꾸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심벌이고

두 번째가 의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럼 의자에 앉을 때 뒤로나 앞으로 좀 치우쳐서 앉는 게 보통인데

이렇게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게 되면 유격이 더 빨리 넓어지고

결국엔 고정의 의미가 사라져버리거든요.

그래서 좀 생각 있는 합주실은 의자에 아예 처음부터 왕창 투자를 해버립니다.

아예 고가 의자로 올라가 버리면, 유격 자체가 없어서 고장이 안 나거든요.

이럴 때 말하는 고가 의자가 20~30만원대의 의자입니다.

하지만, 20~30만원대의 의자처럼 유격이 전혀 없는 의자가 있으니 그게 바로

이 지브랄타 9608 의자입니다.

합주실이나 그런 드러머가 자주 바뀌는 곳,

아니면 한번 앉으면 오래도록 연습하는 드러머들에게 특히 많이 추천하는 의자 입지요.

근데, 이 9608은 나름 이런 의자 쓰시는 유저들 사이에선 좀 유명해서

딱히 추천하기도 전에 미리 알고 찾으세요.ㅎ

10만원대에선 전 이 녀석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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