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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드럼 1위 DW/PDP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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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2,456회 작성일 13-03-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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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PDP Concept Birch Cherry to Black>


원래는 저번에 날려먹은 뒤로, 이 칼럼은 안쓸려고 했었습니다.

뭐 날려먹은것도 날려먹은 거고, 이게 이제 몇대 안남아서 곧 있으면 쫑나는 모델이거든요.(물론,가을에 또 들어오긴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구지 이제 끝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모델을 다룰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으로 칼럼쓰는걸 접으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하나 튜닝해서 내보내는 중에 '아.. 이거 정말 한번 다뤄줘야겠다' 싶더라고요.

왜냐면 튜닝하는 내내 '와, 이거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거든요.

일단, 이 가격에서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 것 부터가 어이가 없었고 또, 이런 디자인을 까지 갖추었다는게 너무 대견했습니다.

그 외에도 깨알같은 디테일들이 곳곳에 묻어났고요.

그래서 큰맘먹고, 그동안 잘팔리느라 수고한 PDP 컨셉을 위해 칼럼 하나 하사하기로 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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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PDP Concpet Maple/Birch(DW/PDP 컨셉 메이플/버찌)는 아시는대로 100만원대 중반에 위치한 DW의 중저가 모델입니다.

그동안 중저가시장에서 도태되고 힘 못쓰던 DW가 다시금 큰 도약을 하겠다고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이죠.


일단, DW/PDP 컨셉에 대해 설명하기 이전에 먼저 DW/PDP Concept이 위치한, 이른바 '중저가시장'에 대해 이해함이 좀 필요합니다.

보통 우리는 100만원~200만원 초반의 가격안에 있는 드럼들을 중저가형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 안에 있는 많은 브랜드의 많은 모델들을 중저가모델이라고 하고, 이 가격대의 시장을 통틀어 '중저가시장'이라고 부르죠.

100만원대 이하는 '저가형시장'이라고 부르고, 200중반부터 500만원까지는 '중고가시장', 500만원에서부터 800만원까진 '고가시장'

800만원부터 1500이상까지는 '초고가시장'이라고 부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DW/PDP Concept이 속해있는 시장은 '중저가시장'이라고 불리우는 시장인데

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바로 '가격대 성능비' 입니다.

정말로 이 시장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야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아주 치열한 시장입니다.

조금만 가격대비 성능이 뒤쳐져도 금방 낙오되는 그런 시장이죠.

브랜드들은 이미 소비자의 변심은 순식간이며, 다시 되돌리기는 너무나 어렵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포기해버릴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돈'을 벌어다주는 모델들이 이 가격대의 모델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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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장 많이 팔리는 드럼은 가장 저렴한 모델들입니다.

비싼 제품을 살 수 있는 사람보다, 저렴한 제품을 살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그러면 가장 싼 모델이 가장 돈을 많이 벌어다주지 않겠느냐?! 네, 이부분에 대해서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일단, 가장 싼 모델은 재료값도 가장 적게 들어갑니다. 무조건, '원가절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때문에 제품의 원가는 정말 최소한으로 들죠.

그런데 그런만큼 많이 받지도 못합니다. 왜냐면, 싸게 만들었으니 싸보이잖아요. 뺄 수 있는건 다 빼놨으니까요. 어떻게 많이 받겠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비싼 모델을 팔면 이윤이 가장 많이 남습니다. 가장 해피하죠. 하지만 해피할 날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몇대 안팔리거든요.

그랬을때 수익과 판매량의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 어느 시장이냐? 바로 이 '중저가시장'입니다.

한대 만들때의 원가가 그리 크게 들지 않아서 한대 팔리면 수익이 나름 괜찮습니다. 그러면서 팔리는 댓수도 많죠.

결과적으로 '수익x판매량'으로 계산했을때 가장 돈이 많이 벌리는 시장이 바로 '중저가시장'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모든 브랜드들이 이 '중저가시장'에서 패배하면 생각보다 큰 타격을 받습니다.

그냥 저냥 대충 만들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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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PDP Concept Red to Black Spar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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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시장의 성수기라 불리우는 겨울시즌도 이제 거의 끝났겠다. DW 컨셉도 거진 다 팔렸겠다. 

그냥 까놓고 얘기하면 이번 시즌 'DW 컨셉'은 이 중저가시장을 거의 '재패'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시즌 안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가장 쉽게 팔렸으며, 가장 빨리 팔렸습니다.

이 말은 DW컨셉이 경쟁이 치열한 '중저가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했다는 얘기이고,

'경쟁상대들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이 월등히 높았다'란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럴만도 하죠. 박스에서 하나하나 뜯어서 조립하다보면 'DW가 이번엔 칼을 제대로 갈았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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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하면 기존에 썼던 칼럼과 많이 겹칠게 뻔해서 굵직굵직한것만 얘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기본 헤드'죠. 번들헤드라고들 하는.

많은 분들이 DW 컨셉을 살때 물어보는것이 '헤드는 갈아야 겠죠?' 라는 질문입니다.

오늘도 두대가 팔렸는데 그중에 한분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게시판을 잘 뒤져보면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도 있죠.

그럴때마다 전 얘기합니다. '번들헤드로도 충분합니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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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를 보세요. 말고 투명하죠? 이게 키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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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시겠지만, 중저가의 드럼들은 보통 헤드를 중국산 Remo UT헤드를 사용합니다.

반투명한 단피인데 영 좋질 못하죠. 일단, 헤드가 너무 얇고, 뻣뻣하며 수명도 아주 짧습니다. 금방 탄력을 잃어버리고 땍땍거리게 되죠.

그래서 이런 드럼들을 팔때는 헤드를 교체할것을 권하기 일쑤입니다. 왜냐면 헤드만 바꿔도 소리가 확! 좋아지거든요.

그나마 좀 소비자를 위할 줄 아는 브랜드들은 중국산 레모 헤드중에 쪼끔 괜찮다고 봐줄 수 있는 2중피를 채택합니다.

펄의 비젼이 그렇고, 마펙스의 메리디안 메이플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고가의 드럼들은 전부 투명 단피 혹은 코팅 단피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는걸.(야마하 계열 제외)

왜일까요?

단피는 1겹으로 이루어진 헤드를 말하는데, 쉘 본연의 소리를 듣기에 가장 좋은 헤드가 바로 이 1Ply 헤드입니다.

펄은 마스터즈 커스텀(MCX)부터 이 단피를 채택하기 시작하고,

소노역시 어센트부터 이 단피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레치도 레나운부터 에반스 정품단피를 채택하기 시작합니다.

DW는 이번 컨셉부터 시작해서 그 위로는 전부 단피를 채택합니다.

루딕도 그러하고, 프리미어도 그러하며, 노블앤쿨리, 캐노푸스까지 거의 대부분의 드럼들이

고가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단피를 채택합니다.

이것은, 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저가형까지는 아예 후진헤드나 이중피를 달아놓고선, 고가로 올라가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단피를 기본으로 채택할까요?

이건, '하나하나 신경써서 잘 만들어놨으니 우리의 작품을 제대로 한번 느껴봐라'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쉘 퀄리티를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놨기 때문에 쉘 사운드에 자신이 있는거죠.

그렇지 못하고서는 함부로 단피를 장착시킬 수 없습니다.

이중피를 채택하는 브랜드 역시, 칭찬해줄만은 하지만 단피를 달고있는 드럼들만큼은 못되는게,

아시겠지만 2중피는 헤드의 사운드가 굉장히 많이 묻어납니다. 그러면서 쉘 사운드의 단점들을 많이 가려주죠.

특히, 핀스트라이프는 거의 헤드 사운드가 정점에 다다라서 사실상 쉘 소리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치, 대충 만들어놓고 헤드로 얼버무려놓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쉘의 퀄리티 하나만으로 평가받겠다.' 하는 그런 정정당당한 태도가 아니라, 어떻게 이번 한번만 대충 넘어가보겠다 라는 그런 뉘앙스랄까요?

(사실 핀스트라이프는 대충 얼버무리기에 참 좋은 헤드입니다.)


DW/PDP 컨셉이 채택한 번들헤드는 Remo UT 1Ply 클리어헤드입니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될것이, 우리가 익히 봐온 반투명하고 뻣뻣한 그런 헤드가 아닙니다.

그냥 Made in USA 정품 1ply 클리어 헤드와 거의 똑같은 헤드입니다. 아마 헤드에 Remo UT라고 안써있었으면

다들 Remo USA 정품헤드인줄 알거에요. 부드럽고, 물처럼 투명해서 깨끗하게 쉘 소리만을 극대화시켜주는 바로 그 헤드입니다.

조금 전에 1ply 헤드의 채택은 제품에 대한 브랜드의 자신감이라고 말씀드렸죠?

DW/PDP 컨셉은 1ply 클리어 헤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아주 질 좋은 Remo 1ply 클리어 헤드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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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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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바로 새로나온 이 '컨셉'이란 모델 자체에 대한 얘기입니다.

아시는대로 PDP라는 브랜드는 DW의 세컨브랜드입니다.

Donna Karan 이 DKNY를 만들었고,

Giorgio Armani가 Armani Exchange를 만들었듯,

DW는 PDP라는 세컨브랜드를 만들어서 기존 DW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손상이 없게 하면서,

PDP라는 세컨브랜드를 통해 브랜드의 자금줄이라고 볼 수 있는 중저가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이런 PDP의 계보를 볼때, 이번 컨셉이전과, 컨셉 이후로 크게 갈리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DW의 생각입니다.

과거에 PDP를 처음 만들었을때는 DW와의 공통점을 어느정도는 공유하지만 DW자체에서 PDP와 섞이는걸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다른 브랜드, 상관없는 브랜드처럼 보일려고 애썼지요.

왜냐면, 연결돼있는 브랜드처럼 보이면 보일수록 세컨브랜드 전략은 별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고

또, 기껏 쌓아온 DW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훼손시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PDP가 처음 출시됐을때에만 좀 적극적이었다가 어느샌가 슬그머니 DW는 발을 빼다시피 했죠.

하지만, 누가 뭐래도 PDP는 DW산하에 있는 브랜드였고 모(毋) Brand인 DW와의 커넥션이 점점 약해지니까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온전하게 입지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요즘 누가 PDP쓰냐'에 까지 이르렀죠.

그렇게 시장에서 아예 잊혀지는가..싶던 PDP였는데, 작년 2012년도에 DW에서 PDP를 통해 '컨셉'이라는 모델을 새롭게 런칭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DW와의 커넥션을 대거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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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Designed by DW' 라는 카피가 들어있으며 뱃지안에도 PDP보다 더 크고 진하게 DW라고 박아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임택에는 아예 PDP라는 이름자체를 빼버리고 'Concept Series by DW' 라고만 적어놨습니다.

PDP의 컨셉 이전의 모델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죠.

뿐만 아니라, 뱃지모양 자체도 이전에 사용하던 PDP 뱃지모양을 버리고 현재 DW에서 사용하는 은색 원형 뱃지모양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크기도 똑같고, 칼라도 똑같아요. 3미터만 떨어져서 봐도 영락없는 DW인거죠.

이것뿐인가요? 러그는 DW의 퍼포먼스 모델에서 사용하는 Turret 러그를 공유하였고, 

스트레이너는 DW 하드웨어 테크닉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MAG-Throw off를 그대로 공유했습니다.

(처음에 컨셉이 출시됐을때 다들 이거 보고 난리도 아니었죠. DW가 미친거 아니냐고.ㅎ)

이름에서부터, 뱃지를 걸쳐, 하드웨어들까지 모두 DW의 것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실제로 'PDP 컨셉'이라고 하는것보다

'DW 컨셉'이라고 말하는것이 더 자연스럽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이 컨셉 모델이, 겨울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거의 다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DW가 아낌없이 자신의 것을 컨셉(Concept)에게 공유해줌으로서 컨셉이 중저가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었던 거죠.

그저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결정했던건데, 덤으로 DW의 이미지까지 흘러들어오니 어찌 사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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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디자인입니다.

이번 DW 컨셉의 디자인은 정말이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정말이지, 이거 300만원이라고 가격표 붙여서 팔아도 팔리겠다 싶을정도인데,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일단, 저가의 래커피니쉬와 고가의 래커피니쉬는 '휘도'가 다릅니다. 즉, 빛을 받아서 반사해내는 양이 다르다는거죠.

이것은 피니쉬 위에 바른 래커의 두께로 달라지는데 일반적인 중저가모델들(100만원~200만원초반)은 래커를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바르지 않습니다.

한번 휙 뿌리고 끝! 하기 일수죠. 싸면 쌀수록 래커층이 형편없어지는데 그래도 거의 중저가모델들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DW컨셉이 돋보이는 이유는, 다른 중저가제품들보다 조금 더 발랐기 때문이죠.ㅎ

그래서 한눈에 '어? 좀 다르네?' 라는게 확 느껴집니다. 사람의 오감이 얼마나 민감한지 여기서 알 수 있죠.

딱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눈에 봤을때 둘이 다르긴 다르다는걸 단박에 느낍니다.

지금 저희 매장에 PDP모델이 소노의 셀렉트포스랑 나란히 진열돼있는데 간혹가다 물어보면 백발백중 PDP가 더 비싸보인다는 얘길 합니다.

이게 다 래커층의 두께가 달라서 그래요. 아낌없이 바른거죠 뭐.ㅎ


래커도 래커인데, 나뭇결도 아주 잘 살렸습니다. 뭐 다 팔려서 하나마나한 얘기긴 한데,

PDP 컨셉중에 몇대 안들어왔으면서 제일 괜찮았던 색상은,

일단 PW라는 '화이트' 색상! 멀리서보면 흰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아주 깨알같은 펄을 뒤집어 쓰고 있어서

조명받으면 오팔펄같이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화이트로 변신합니다.ㅎ

(오팔펄이란, 펄이나 야마하의 고가형모델에 있는 색상인데 Opal이란 귀금속의 이름입니다.

거의 모든 색을 다 가지고 있어서 조명을 받으면 총천연색으로 빛이나는 보석인데,

그렇게 온갖색으로 빛을 내뿜는 진주색이다 하여 Opal Pearl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멋진색은 TW라고 하는 '월넛'색상입니다.

아주 진하고 중후한 월넛색상인데, 멀리서볼때는 그냥 고동색인가보다,,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나뭇결이 아주 멋집니다.

게다가 화룡점정은 좀전에 얘기한 높은 휘도의 래커피니쉬!

TC라고 해서 '체리'색상도 월넛색상과 함께 아주 괜찮습니다. 월넛색상이 고동색이라면, 체리는 붉은 갈색이죠.(체리는 딱 1대 들어왔었습니다)


그 다음이 이제 스파클 색상인데, 이 스파클 색상도 칭찬해줘야할게,

여러 브랜드의 여러 모델을 다 접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저가형 모델들의 스파클 색상은 거의 다 허접합니다.

스파클을 뿌리다 만듯한 느낌이 강해요. 스파클이 듬성듬성 있거든요. 확~! 뒤집어써야 고급스럽고 뭔가 좀 멋져보이는데

뿌리다 중단한 느낌, 아껴서 뿌린듯한 그런 느낌이 들도록 스파클이 인색한 스파클피니쉬가 아주 많습니다.

반면에 DW 컨셉의 스파클은 여느 고가모델들의 스파클처럼 스파클을 옴팡 뒤집어썼습니다. 정말이지 원가 생각안하고 아낌없이 뿌려재낀 그런 느낌인거죠.

그래서 이 가격대의 스파클 색상중에 가장 고급스럽습니다. 펄의 레퍼런스, 그레치의 뉴클래식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딱히 뒤지는 느낌이 잘 없어요.

그 만큼 잘 만들었다는 얘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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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 Collector's Maple VLT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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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네번째는, 소리(Sound)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저음(Low Frequency)'에 대해 가장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는 브랜드는 DW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저음을 많이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쉘피치를 떨어뜨릴 수 있을까?' 이런 궁리를 하는것 같아요.

그 결과물인지는 몰라도 DW 콜렉터에는 4개의 쉘 타입이 존재합니다. Standard, VLT, X-Shell, VLX. 이렇게요.

같은 쉘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접합하느냐에 따라 얼마만큼 저음이 나오는지를 연구해서 만들어낸 4가지 타입이입니다.

실제로 전에 DW Eco-X를 오랜기간 가지고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드럼을 처음에 쳐보고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아시는대로 Eco-X는 대나무와 버찌를 X-Shell 타입으로 교차접합해서 만든 쉘입니다.

소리가 깨끗하고 청아하기로 유명한 대나무. 그리고 중고음성향이 강한 버찌. 이 둘을 섞으면 당연히 저음은 없어야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거기서 나오는 탄탄한 저음은 정말이지 사람을 깜짝 놀래키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14" 플로어탐을 땅! 치면 매장에 있는 온갖 스네어 와이어들이 치지지직! 하고 울어댈 정도였죠.

그전까지 한번도, 그 어떤드럼을 쳐도 그렇게까지 스네어들이 울어댄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깜짝 놀랐죠 그때.

그런 DW가 만든 컨셉이란 모델. 대충 상상이 가시지 않으시나요?ㅎ

하지만 컨셉의 메이플 모델은 생각보다 저음이 넘쳐나진 않았습니다. 

그냥 동 가격대의 모델들 보다 좀 더 톤이 내려가고, 좀 더 울림이 풍성한 정도?

그러니까, 비슷한 가격대의 녀석들보다는 좀 더 저음이 많고 풍성하지만, 그렇다고 가격대를 뚫고 나갈정도는 아니다.. 뭐 그런거죠.

반면에 컨셉의 버찌모델은, '잉? 이게 버찌라고?' 할 정도로 저음이 많습니다.

눈감고 들으면 메이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음이 많아요. 물론 그렇다고 메이플보다야 많겠습니까. 그럼 거짓말이죠.

메이플보다야 확실히 중고음이 강한 성향이긴 한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익히 들어오던 그런 땍땍거리는 버찌를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저음이 너무 균형잡히게 좋아서 깔끔하게 뽑혀올라오는 통 소리가 일품인데다가, 

버찌치고 상당한 양의 저음때문에 베이스 역시 쩍쩍 거리면서 묵직하게 떨어집니다.

정말이지, 이건 꼭 자기 귀로 직접 들어봐야 감이 잡히지 이렇게 글로만 읽으면 감이 오지 않으실거에요.

튜닝을 다 끝내놓고 땅! 쳤을때 진짜 놀라운 소리는 메이플보다 버찌에 있어요.

왜냐면 버찌라고 하면 우리가 기본적으로 예상하는 그 음역대가 있는데 그 예상음역대보다 한참 밑에 있거든요.

정말이지 버찌치고 저음이 너무 많아 레코딩 커스텀에 사용되는 스칸디나비아산 버찌라고 해도 믿을 판입니다.ㅎ

혹시, 버찌가 더 색깔이 맘에 드는데 소리때문에 망설여진다면 DW컨셉에게 만큼은 별로 해당사항이 안되는 고민일거에요.

게다가 피니쉬도...ㅎ(나뭇결을 너무 잘 살려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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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 DW 슈퍼솔리드 14 x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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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에 한번 날려먹었을때요.

그때도 튜닝하면서

'이야.. 정말이지 컨셉이 계속 이가격을 유지하면서 이런 퀄리티로 나온다면, 다른 브랜드는 다 사장되겠는데?' 라고 생각해서 칼럼을 쓰기 시작했었어요.

그리곤 날려먹었죠.ㅡ,ㅡ;

그리고 다시 이 칼럼을 쓸때도 처음때랑 똑같이, 낮에 튜닝하면서 '와,, 이거 진짜, 대박이다…ㅎ' 란 생각을 하고선 쓰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이나 저를 감동시킨거죠.ㅎ


요즘 '드럼창고 퍼포먼스 세트' 라고 하는 세트를 구성 중에 있습니다.

뭐냐면, 결점이 없는 드럼세트(심벌포함)을 만드는 거에요.

원래 드럼셋이고 심벌셋이고 다 결점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이 퍼포먼스 세트에는 드럼같은 경우엔 페달 바꾸고, 스네어도 경우에 따라 바꾸고, 하이헷스탠드도 바꾸고.

심벌도 기존에 기성화 돼있는 세트를 탈피해서 크래쉬는 A Custom Projection으로.

(A Custom Crash 중에 가장 평이 좋은 크래쉬가 Projection입니다. 노말보다 살짝 더 두꺼워서 스테이징이 좋아요)

하이헷은 A Custom Master Sound로, 라이드는 아직 못정했는데 Normal K나 뭐 그런,, 

이런식으로 아무런 결점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세트를 만들려고 기획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구성을 마치고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으면 그새 그 드럼이 팔려나간다는게 문제입니다.ㅡ.ㅡ;;

DW 컨셉 가지고도 했었어요. 화이트 색상으로 해서, 스네어는 콜렉터로 업그레이드 하고, 페달이랑 하이헷스탠드는 DW로 업그레이드 하고 이렇게요.

근데 디자인 나오기전에 팔리더라고요. 접었죠.ㅡ,ㅡ;

부르클린도 이렇게 구성해서 만드는 중에 누가 사가버려서 또 접고.ㅡ.ㅡ;;

아무튼, 이렇게 나름의 진정한(?) 커스텀 세트를 만들어볼려고 하고 있는데요.

이때 사용될 수 있는 드럼이나 심벌들은 다 퀄리티가 어느정도 보장이 돼야 구성할 수 있어요.

왜냐면, 세트 자체가 '드럼창고'라고 하는 회사이름을 걸고 내놓는 세트거든요.

확실히 자기 이름 걸고하는건 뭐가됐든 부담이 꽤 큰것 같아요. 여러분도 뭘 하시든 자기 이름 석자 걸고 한번 해보세요.

부담이 장난아닐걸요?ㅎ

이 얘길 왜 하냐면, 물론 엎어지긴 했지만 DW컨셉이 이 '드럼창고 퍼포먼스 세트' 라인업에 들어갔었다는 거에요.

그만큼, 퀄리티 보장된다 이거죠.(나중에 흰색 다시 수입되면 그때 다시 해볼려고요. 가격만 안오른다면.ㅎ)


잘 팔리는데는 또, 사람들이 선택해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뭐 이제 몇대 없는 DW 컨셉.

다음에 수입되면 그때 꼭 한번 눈여겨봐주세요.

그럴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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