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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를 가장 쉽고 빠르게 받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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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1,939회 작성일 13-01-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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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전에 산 필립스 면도기가 있다.
현빈이 열심히 광고했던 '센소터치'라고 하는 전동면도기인데 성능좋고 면도도 잘 되고 아주 좋다.
어릴때 사실 면도를 아버지한테 배운게 아니라 혼자 해야했기때문에 면도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었다.
왜 가끔 영화나 드라마 같은거 보면 막 베이지 않는가.
그래서 잘못해서 얼굴이 베일까봐, 그래서 피가 철철 날까봐 두려워서 수염이 1cm씩이나 자라도록 내버려두다가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일회용 면도기로 면도를 처음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몇일후에 결국 어머니를 졸라 전동면도기(JOAS라고 국산인데 이것도 좋다)를 사서 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면도기는 베일까봐 무서워서 영 쉽지 않아서였다.

아무튼, 어릴적 면도를 처음할때부터 거의 전동면도기만 써와서 군대에서 빼고는 거의 모든 기간을 전동면도기만 써왔다.
전동면도기 수명이 원래 거의 3~4년정도 된다. 그때쯤이면 이제 나도 고장난 면도기를 다시 살리기보단 
그동안 수고많았다 하며 보내주는데 이 센소터치는 아직 2년밖엔 안된지라 당당하게 A/S센터를 찾아갔다. 고쳐쓸라고.

내가 쓰고 있는 이 면도기는 2년전 이맘때 선물받은거라 백화점에서 구매를 했다.
그래서 내 면도기 충전기에는 백화점에서 붙여준 구매일자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난 당연히 이 스티커가 있으니까 A/S가 되겠거니 하고 간건데
왠걸, 되게 까다롭게 군다.
일단, 이 스티커 날짜를 믿을수가 없단다. 그러니 이걸 구입한 영수증을 재발급 해와서 보여달란다.
참나, 2년전에 산 영수증을 가져오라니. 게다가 선물받은거라 내가 산 것도 아닌데.
그리고 원래 고장사유가 나의 잘못된 사용이라면 A/S기간이라도 유상처리가 된다면서
면도기를 이리저리 꼼꼼히 살핀다. 기분이 많이 나빴다.
아무래도 A/S기간이 2년인데 2년을 거의 몇일 앞두고 내가 오니까 이래저래 해주기 싫었나보다.
어짜피 영수증 재발급해와야 하니까 그냥 도로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몇일후에 면도기를 구입한 백화점에 찾아갔다. 가니까 꼭대기층에 전자제품 A/S접수처가 따로 있더라.
거기 가서 면도기를 보여주고 작동이 안된다고 했더니, 접수받으시는 남자분이 아주 아주 친절하게 이런저런 절차를 설명해주고
날짜를 확인해주고, 어떤식으로 A/S가 진행될것인지(몸체를 통째로 바꿔준다고 했다) 얘기를 해줬다.
당연히 무상으로.
뭐 이 고장이 누구 책임인지를 가려내는 작업따윈 없다. 오히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단다.
그렇게 똑같은 면도기로 필립스A/S센터와는 격이 다른 서비스를 받고 나왔다.
잔잔한 감동이 있는 가운데, 드럼도 똑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면도기고, 드럼이고간에 A/S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또 저렴하게 받을려면 자기가 산데에 가서 A/S를 신청하는게 최고다.
자기네가 팔았고, 그래서 자기네가 이득을 취했으니 그에 따른 사후처리도 자기네가 가장 능동적으로 하게 돼 있다.
나에게 수익을 준 사람이니 얼마나 잘 해주겠는가?

근데 만약에, 제품을 쓰다가 고장이 났을때 다른곳에다가 A/S 신청을 한다면?
아무래도 그 A/S 센터는 당신이 물건을 산 곳 보다는 덜 친절할것이고, 덜 능동적일것이고, 덜 빠를것이다.

이게 그냥 말로 떠드는것 보다 몇가지 사례를 얘기해볼테니 그 안에서 알아서 해석하시면 좋을 것 같다.

Case 1 - A.

R사의 페달을 구입한 A는 어느날 페달을 밟다가 갑자기 비터가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황당했지만 다시 끼우고 쓰니까 잘 되는것 같았다. 그런데 왠걸 한 2시간 있다가 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A는 수입사에 찾아가 A/S를 요청했다. 
수입사는 자신들이 쓸땐 괜찮다고 하면서 쓰시다가 또 빠지면 그때 다시 가져오라 했다.

Case 1 - B
지브랄타 페달을 구입한 B씨가 페달을 밟다가 비터가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B씨는 자신의 구입처인 우리 드럼창고에게 문의했고, 우리는 즉시 페달을 교체해줬다.


Case 2 - A
Z드럼을 구입한 A씨.
어느날 스네어 튜닝을 하다가 텐션볼트가 안들어가서 힘으로 꾸역꾸역 눌렀는데 어느순간 멈추더니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
수입처에 A/S를 요청했고 수입처는 해당부품이 현재 없으니 수입이 된 후에 교체해드리겠다고 맡겨놓고 가시라 했다.
결국 5개월 후에 스네어를 받을 수 있었다.

Case 2 - B
PDP드럼을 구입한 B씨.
어느날 스네어 튜닝하다가 텐션볼트가 안들어가서 힘으로 돌리다 결국 텐션볼트가 멈춰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구입처인 드럼창고에 문의했고, 우리는 해당부품이 없어서 새 드럼을 개봉한 뒤 그 안에 있는 부품을 떼다가 교체해드렸다.
물론 그 드럼은 부품이 올때까지 못 판다. 그래도 괜찮다. 딴거 팔면 된다.


Case 3 - A
D사의 스네어를 구입한 A씨.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이너의 텐션조절이 돌려도 돌려도 제자리인걸 알게됐다.
수입사에 A/S를 신청했고 사용하다 부품이 고장이 났으니 고객책임이고, 교체비용은 7만원이라고 했다.

Case3 - B
D사의 스네어를 구입한 B씨.
얼마 쓰지도 않은 스네어의 스트레이너가 고장이 났다. 돌려도 돌려도 텐션이 올라가지 않는다.
구입처인 드럼창고에 A/S를 신청했고, 그 자리에서 스트레이너를 새걸로 갈아드렸다. 물론 무료로.


드럼창고가 대단한게 아니라, 원래 구입처들은 자신들이 직접 판매한 고객에게는 어느정도 희생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왠만해서는 자신들이 리스크를 떠 앉는다.
위에 케이스에서 보면 알겠지만, 수입처에서 부품 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으면 우리도 기다려야한다. 별 수 없다.
대신에 우린 우리가 팔았고 우리 고객이니까 그 리스크(시간이 됐든, 비용이 됐든)를 왠만해선 우리가 떠앉을려고 한다.
어딜가나 다 그렇게 할거다 아마.

대신에, 우리도 우리 고객 아니고서는 별로 리스크를 감당할 이유가 없다.
드럼창고가 그레치 많이 파니까 다른데서 구입한 그레치의 수리를 우리에게 문의하시는 분이 간혹 계신데
사실 드럼창고가 그레치를 수입하지도 않을 뿐더러 총판도 아니다.
그런데 구입은 다른곳에서 하고 A/S를 우리쪽에 해주시면 우리도 별 수 없다.
수입될때까지 기다리라고 할 수 밖에.
우리 고객이면 당연히 그 즉시 처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면도기나 드럼이나 다 자기가 구입한 곳에서 사후처리를 요청하는게 가장 대접받으면서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게 해결받는 방법이다.
이점을 꼭 명심했다가 요긴하게 써먹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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