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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치 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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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1,976회 작성일 12-06-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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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볼 모델은 그레치(Gretsch)의 뉴클래식(New Classic)이란 모델입니다.

사실 뉴클래식은 한국사람들은 많이들 모르는 드럼입니다.

일단, 그레치 자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게 아직 얼마 안됐습니다.

좋은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건 기것해야 작년 중반에서부터였죠.

그러다보니까 그레치에 아직 무슨 모델이 있는지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 와중에 가장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마치 은둔고수같이 존재하는 드럼이 바로 뉴클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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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개념을 좀 잡고가야 편할것 같아서 한국에 들어오는 그레치 모델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카탈리나 클럽 재즈 - 카탈리나 시리즈의 재즈킷으로,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드럼 중 재즈킷이라고 할 수 있는 세트중에 

                             가장 저렴한 세트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의 재즈킷은 사실 밥킷이나,정글킷이라 불러야 맞죠.


카탈리나 버찌 - 카탈리나 시리즈중 버찌로 만들어진 모델로 가격대 성능비로는 거의 뭐 펄과 함께 최강 수준입니다.


카탈리나 메이플 - 카탈리나 시리즈중 메이플로 만들어진 모델이며, 역시나 그레치 답게 가격대 성능비가 높죠.


리나운57 - 리나운메이플의 이벤트 컨셉 모델로서, 처음나올땐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아예 정규라인으로 들어앉은 모델입니다. 실구매가격이 200만원대 후반으로 맞춰져있어 

                가격대비 성능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리나운메이플 - 아직 우리나라에선 수입이 끊긴 모델인데(리나운57때문에), 

                     그레치의 정규 중급 가격대의 라인업입니다. 원래 리나운(리나운57포함) 정도의 사운드 퀄리티는

                     타브랜드의 300~500 까지 팔리는 드럼들과 동급의 사운드입니다.


뉴클래식 - 오늘 설명할 모델로서, 수려한 외관과 다부진 그레치만의 사운드를 갖고 있는 모델로서

               그레치의 가장 높은 그레이드인 USA Custom 바로 밑에 있는 그레이드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부르클린이 없던 당시)


부르클린 - 이번에 그레치에서 새롭게 출시한 라인업으로, USA Custom의 마이너 버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엄연히 따지고 보면 Made in USA 란거 빼고는 같은게 하나도 없죠.ㅎ

               메이플+마호가니로 조합한 하이브리드 쉘이며, 그레치 안에서는 이벤트성의 라인업입니다.

               (정규라인업은 아니란 얘기입니다.)


USA Custom - 그레치의 대표모델이자, 상징적이며, 자신들의 정체성이 모두 담겨있는 그런 최상급 드럼으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텀 주문을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쉘은 바꿀 수 없다는거.(버찌나 마호가니,부빙가 뭐 이런거 안된단 얘기입니다. Only 메이플)

                      하지만 그렇다고 의미가 없진 않은게 USA Custom은 피니쉬에 따라, 또 붙어있는 하드웨어의

                      종류와 갯수에 따라 소리가 많이 바뀝니다.(정말 많이 바뀝니다.이부분을 간과하시면 큰일납니다)


뭐, 일단 그레치의 계보는 이렇습니다. 원래는 더 싼 모델들도 미국엔 있는데 한국에는 수입이 안되니까

일단 제외시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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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의 주인공 그레치 뉴클래식.


뉴클래식은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그레치랑은 살짝 노선이 다릅니다.

기존의 그레치가 부드럽고 감성적인 사운드라면, 이 뉴클래식은 거기에다가 힘을 더 보강한 그런 드럼입니다.

단순히 쉘만 봐도, 일단 스네어의 쉘 두께는 거의 2cm 정도 되는 상당히 두꺼운 측에 속하는 두께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뉴클래식의 쉘들은 스네어를 제외하고는 점점 사이즈가 커질수록 쉘을 두껍게 만드는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쉘이 두꺼워지면 힘이 세지느냐? 네, 세집니다.

사실, 이건 뭐 구지 설명을 할 필요없이 소리로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두꺼운 쉘의 스네어와 얇은 쉘의 스네어를 번갈아가면서 쳐보세요. 두꺼운쉘들이 더 묵직하고 어택감있는 사운드를 냅니다. 

펄의 레퍼런스나 소노의 조조마이어 시그네춰가 특히 그렇죠)

어쨋거나 이 칼럼은 영상이 아니라 글이니까 이해를 좀 이해를 돕자면,

쉘이 강한 재질일수록 우리가 스틱을 통해 보낸 힘의 손실이 줄어들게 돼있습니다.

쉘은 마치 물리적인 힘이 지나가는 통로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때 이 통로의 강성이 강할수록 힘이 지나가면서

잃어버리는 힘이 없게되고 그렇게 손실율이 0%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사운드는 저음이 강해지게 돼있습니다.

(물론, 손실율이 0%인 물질은 있을수없습니다.)

우리가 묵직하다! 댐핑있다! 하는것들은 바로 이 저음이 풍성할때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레치의 캐스트 스틸이나(캐스트란 말은 솔리드란 말입니다), 소노의 벨브론즈 소리를 듣게되면

'금속인데 소리가 나무보다 더 따뜻해!'라고 하는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원래 나무보다 스틸이 더 따뜻합니다.

물론 압축률이 굉장히 좋아서 강성이 아주 좋은 나무와, 얇디 얇은 스틸과 비교하면 나무가 더 저음이 많이 나와서 따뜻하게 느껴지겠죠.

하지만, 금속을 캐스트 방식으로 만들면 거의 강도면에서는 최강이 되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나무보다 더 따뜻한 소리가 나오게 되는것입니다.

(근데 이 원리를 하나의 이해기준으로만 삼으셔야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소리를 만들어내는데는 쉘의 강도뿐만 아니라 후프,와이어,엣지,배드 등등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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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깐 딴소리 했는데 어찌됐든 일반적인 그레치 드럼보다 뉴클래식은 쉘을 더 두껍게 만들었으며,

북의 구경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두껍게 만드는 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이게요. 되게 머리 잘쓴거에요. 그레치 엔지니어들이 똑똑한거죠.


아까 잠깐 저음 고음 얘기했는데, 원래 저음은 '에너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의 스피커가 있을때 이 스피커에 50와트짜리 앰프를 물려놓고 A라는 음악을 재생하는것과,

똑같은 스피커에 500와트짜리 앰프를 물려서 재생하는 것과, 그 음악이 똑같이 들릴까요?

음악이 같으니까 전혀 다르진 않겠죠. 근데 많이 달라요. 500와트짜리 앰프를 썼을때 훨씬 더 저음이 풍성해집니다.

이게 사실이기때문에 아까 위에서 말한 쉘의 강도와 저음과의 관계도 말이 맞는거에요.

근데 생각해보세요.

탐이 커질수록 저음이죠?

그럼 만약에 10",12",14"16"를 똑같은 힘의 세기로 쳤다면, 뭐가 제일 볼륨이 작을까요?

당연히 16"입니다. 10"의 볼륨을 16"에서도 똑같이 낼려면 16"를 훨씬 더 쎄게 쳐야해요.

왜냐면, 16"가 더 저음이니까요.

2년전에 베니그렙이 한국에 와서 클리닉 했을때 말했잖아요.

사람들이 10"부터 16"까지 칠때 똑같은 힘으로 친다고. 근데 그러면 안된다고.

모든 탐들의 볼륨이 일정해야 소리가 깔끔하고 이쁘게 들리는데, 

10"는 크고 16"는 작고 이러면 그 드럼소리는 지저분해지게 돼있고 듣기 싫은 소리를 만들게 돼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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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뉴클래식을 높이 사는 이유가 바로 그거에요.

북의 직경이 커질수록 더 두껍게 쉘을 만든다? 더 두껍게 만들면 더 힘의 손실이 없겠죠?

힘의 손실이 없으면 더 많은 볼륨이 확보되겠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일반 드럼보다 볼륨차이가 덜 나겠죠?

(물론, 여기엔 또 변수가 있어요. 헤드의 장력이라는. 일단 그건 배제하고 쓰는거에요.)


원래 그레치가 되게 파워풀하고 하는 그런 소리는 아니에요. 

물론 쎄게치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레치가 추구하는 사운드는 부드럽고, 

매끄러우면서 말랑말랑한 소울풀(Soulful)한 소리를 내요.(그래서 교회에 그토록 추천하는겁니다.)

그러다보니까 그레치의 이런 소리가 좋긴한데 주로 하는 장르가 팝이나 락이라서 뭔가 '힘의 딸림'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제법 있어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게 바로 이 뉴클래식입니다.

그래서 뉴-클래식인거에요. 

기존에 자신들이 고집해오던 그 클래식한 사운드에서 살짝 벗어났다 해서 새로운 클래식이라 이름붙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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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치답지 않게 상당히 하이테크니컬한 드럼인거죠.

아직까지도 그레치 전체 라인업중에 이런 식으로 쉘을 만드느 모델은 뉴클래식밖에 없습니다.


일단, 쉬어가는 타임으로 소리나 한번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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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소리가 확실히 기존 카탈리나나 리나운에 비해서는 좀 두텁지 않으신가요?ㅎ

리나운과는 확실히 소리가 또 달라요. 뭐랄까.. 좀 돈값하는 그런 느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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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래식중에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고, 가장 이쁘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색상이 바로 이 파란색 스파클 색상입니다.

정식명칭은 Ocean Sparkle Burst(오션스파클버스트:OSB)인데요.

사진에서도 좀 느껴지시겠지만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래커의 층도 두꺼워서 확실히 마감까지 공을 들여서 했구나~라는걸 쉽게 느낄 수 있죠.

저희 드럼창고에도 지금 이 OSB 색상만 두개 있는데 정말 이쁩니다. 그레치 안에 있는 그 어떤 스파클 피니쉬중

단연 으뜸이네요. 이녀석이.ㅎ


사운드와 디자인이란 두마리의 토끼를 둘 다 잡은 아주 좋은 케이스에요.

게다가 그레치는, 그레치만의 감성과 음악적 뉘앙스를 갖고 있잖아요. 

제 아무리 펄이 좋고 비싸다 해도 그레치 유저들은 사실상 별로 꿀려하지 않죠. 

그게 참 그레치의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다음에는 왜 개인드럼을 살때 감성을 생각해야하는지를 한번 다뤄보도록 할게요.ㅎ


P.s

쉘의 강도와 소리와의 관계는 저의 지식이 아니라 강수호선생님께 가르쳐주신 지식입니다.

강수호선생님이 다 직접 실험해보시고 경험해보신 후 만드신 이론인지라

혹여 도둑질이 될까 하여 출처를 알려드립니다.^^;


아래에는, 드러머 이종헌씨가 연주하신 'Big B Little B' 연주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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