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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친절한 쇼핑몰 '드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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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2,545회 작성일 11-10-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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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친절하시다고 하시더니 친절하시네요'


오늘 아침에 이런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드럼창고 가족분들은 '아니 어떻게 우리 드럼창고가 안 친절할수가 있어!!!' 라고 하시겠지만

드럼창고는 안친절한 쇼핑몰이 맞습니다. 대표인 제가 볼땐 그래요.


이미 가족이 됐고 저희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신 분들은 이해가 안가시죠.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친절하지 않냐 하시겠지만 그거야 이미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셨기때문에

하는 말이고, 바운더리에 들어오지 못하고 내쳐지는 몇몇 고객들은 국내에서 아마 제일 

불친절한 쇼핑몰로 드럼창고를 꼽을겁니다.(물론 몇명 안되십니다.)


드럼창고는 여타 다른 쇼핑몰처럼 어떤 시스템이라고 보기엔 너무 자기들만의 성격이 두드러집니다.

뭐랄까,, 하나의 인격체 처럼 감정을 갖고 있달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드럼창고는 여타 다른 쇼핑몰에 비해 고객의 수가 많이 적기 때문입니다.

한사람이 다수를 상대하게 되면 시스템이 되지만, 한 사람이 소수를 상대하게 되면 공동체가 되죠.

왜냐면 그 소수의 표정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가 다 캐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내가 너를 알고 니가 날 아는 그런 조그만한 사람들의 집합체는 공동체가 됩니다.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고 목소리를 알아보고 말투를 알아보는데 어떻게 남일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불친절하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우리의 이 공동체가 좋은 사람들로만 이루어지길 바라거든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도움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곳이 되길 원하다보니까

성격 좀 이상(?)하거나, 예의 없거나 그런분들이 저희 공동체에 들어와서 물 흐리는게 싫습니다.

잘 가꾸어온 내 집앞 화단에 이상한 잡초를 심어서 잘 자라던 화초들을 상하게 하고싶지 않단 말이죠.

그러다보니까 사람을 가리게 되는거고요.


벌써 이때껏 이 일 하면서 돌려보낸 분들이 한 10명 남짓 되는것 같습니다.

보통 '저희와는 인연이 아닌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로 돌려보내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어감이 참 좋다고..ㅡ,ㅡㅋ


진정 드럼창고는 고객을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쇼핑몰이고 싶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가는게 귀해요. 당신의 삶과 저희의 삶이 만나고 대면한다는게 

얼마나 희박한 확율이며 그래서 얼마나 감동적이며 얼마나 귀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올 한 사람보다, 이미 들어온 우리맴버가 더 귀하다보니 그동안 본의 아니게 불친절했고

또 앞으로도 그럴것이라 미리 사과드립니다.


안친절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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