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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서 메뉴시킬때 제일 싫어하는 것.(6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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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1,768회 작성일 11-06-0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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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실장입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커피를 너무 많이 내려마셧어요.ㅡ.ㅡ;;) 또 아까 문득 생각난게 있어서
오랜만에 주저리 주저리 한번 떠들어볼까 해서 글 씁니다.
(근데 그러고보니 칼럼에 악기얘기 빠진지가 한참됐어요. 반성하겠습니다.ㅡ.ㅡ;;)

뭐 딴건 아니고요.ㅎ
전 가끔 식당에 가면 주문받는 분한테 '여기는 뭐가 맛있어요?' 라고 물어보거든요.
(어쩌면, 주문받으시는 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질문이 아닐까도 싶습니다.ㅡ.ㅡ;)

보통 주력메뉴가 있는 곳에서는 이런 질문을 잘 물어보지 않는데,
딱히 주력메뉴랄것 보단, 종류가 많고 다 고만고만해 보이는 메뉴들이 많을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근데, 보통 이런걸 물어봤을때 속 시원히 대답해주는, 그러니까
'내가 먹어봤는데, 난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 안먹어봤으면 이거 먹어봐~' 라고 하는 종업원님들이 잘 없습니다.
아마, 추천했는데 손님 입맛에 안 맞으면 다 내 책임으로 돌리진 않을까,,, 하는 겁(?) 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소신있는 추천을 받았을때 별로였던 적도 없긴 한데,
혹시 있었다해도, 그 결과를 책임전가해서 종업원말 듣고 먹었는데 맛 없었다. 뭐 이런 말은 안할거 같거든요.
왜냐면, 일단 말 그대로 그 종업원 입맛엔 그게 맛있었을 수도 있는거고,
또 내가 선택권을 위임한거니까, 아니 선택은 내가 한거니까 책임도 나한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여러분도 그러시죠들?^^)

근데, 대다수의 주문받으시는 종업원님들은
이건 설탕소스가 들어가서 달짝지근해서 맛있고요,
이건 소금소스가 들어가서 짭짤하니 맛있고,
그리고 요건 아무소스도 안들어가서 재료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이런식으로 말해버리죠.ㅡ,ㅡ;
이 메뉴에 설탕소스가 들어갔다는것과, 저 메뉴에는 소금소스가 들어갔다는 것.
그리고 요 메뉴는 아무소스가 안들어가서 재료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뭐 이딴(?)것들은 메뉴판에 이미 다 써있습니다.
바보가 아닌이상, 메뉴판에 써있는 내용을 음성을 재차 확인할려고 질문을 하진 않을거 아니에요.
근데 대다수는 이런식으로 답변을 하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교육을 그렇게 받았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어찌됐든, 전 이런건 싫습니다.
3개중에 고르기가 어려워서 좀 도움을 받을까하고 물어본건데,
결국 여전히 전 3개중에 골라야하는 똑같은 상황에 봉착했으니 나아진게 없잖아요.

만약 저라면,
'제가 먹어봤는데요, 일단 이 설탕소스는 너무 달아서 별로니까 요건 제외하시고요.
소금소스는 뭐 무난하니 괜찮고, 나머지것도 그런대로 인기는 있으니까 한번 선택해보세요.'
라!든!지!

아니면,
'아~ 내가 다 먹어봤는데요, 요 소금소스 이거 대박이야! 먹어봐요. 내가 여기다 내 이름 건다 진짜.'
(완전 제 말투군요.ㅡ.ㅡ;)
이런식으로 답변을 할 거 같아요.

뭐, 물론 정답이야 어쩌면 종업원들이 늘상 하는 행동이 정답일 수도 있을거에요.
'모두가 다 입맛이 다르니 함부로 추천하지 말고, 객관적 사실을 말함으로써 선택에서 한발짝 물러나라'
뭐 이렇게 교육받았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국 손님한텐 아무런 도움이 안되지요.ㅡ,ㅡ;

전, 평생 리스크를 감수하는 식의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이런식의 행동이 요구될땐, 과감하게 리스크를 떠앉는 방법을 택합니다.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뭐 어쩔 수 없는거고 그런거죠 뭐.ㅎ(도박꾼 기질이 있나..ㅡ.ㅡ;)
잘 돼서 손님이 맛있게 먹고 돌아가면 기분좋은거고, 만약 입맛에 안맞으시면 뭐,, 돈 안받는거고. 이렇게요.ㅎ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좀 종업원의 신분을 어려워합니다. 
좀 제멋대로 할려는 경향이 있어서 결정권자이고 싶어하지 오더를 받아서 실행만 하는 입장을 별로 안좋아해요.ㅡ,ㅡㅋ
옛날에 알바할때도 그래서 제돈으로 매꾼적 몇번 있습니다. 물론 식당은 아니지요.ㅋ
(그런의미에서 수지야, 금요일에 펄 원터치 윙너트 가져와라. 환불해줄게.ㅎ)

얘기가 좀 샜는데, 아무튼 전 좀 리스크 있을지 몰라도 소신있게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제시하는 종업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드럼창고도 뭐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지금도 세상에는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드럼뿐이 아니죠. 뭐든지간에 다요.
그렇게 되면 좋은 제품도 있겠지만, 그만큼 나쁜 제품도 있게 마련이고,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선택하는데 전보다 더 큰 힘과 노력과 스트레스가 수반되게 돼있어요.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점점 시스템이 발전하다보니 
실사용후기 같은걸 모집하는가 하면,
MD라는 직업이 생겨나서 양질의 제품을 골라주기도 하고 하죠.

서두가 길었는데, 
전 어찌됐든 좀 드럼창고 회원들이 이런 선택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좀 덜 받으셨으면 합니다.
그게 드럼창고의 가장 큰 목적중에 하나에요.
아까, 잠깐 얘기하는 중에 시스템이 발전한다고 했는데, 
그 시스템에 있어 가장 일반적인게 바로 '브랜드'에요.
마케팅에서 브랜드론을 배울때 앞에 '브랜드의 존재이유'를 배우게 되는데 그 존재이유 중에 하나가 
'소비자의 선택에 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함' 이거든요.
드럼창고도, 그냥 드럼가게 이름에서 시작했지만 점차점차 브랜드 파워를 조금씩 쌓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드럼창고에서는 팔지 않는데, 혹시 뭔가 이유가 있느냐?' 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전, 앞으로도 좀 제가 반할만한 제품들을 팔고 싶습니다.
좋긴 좋은데, 뭔가 반해버릴만큼 좋진 않은 그런애들은 별로 재미가 없어요.
뭔가 반해버릴 만큼 좋아서, 그 제품이 갖고있는 단점마저도 눈감아주고 싶은 그런 제품이 전 좋습니다.
두루 두루 다 좋은데, 뭔가 특출날건 없고 그래서 좀 심심한 그런 제품보다,
홀딱 반해버려서, 막 흥분해가지고 두서없이 말을 마구마구 쏟아낼 수 있는 그런 녀석들말이죠.

얜 후프가 다이캐스트라 소리가 모아져서 좋고요.
얜 후프가 플렌지라서 소리가 개방돼서 좋아요.
선택은 알아서 하세요.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 하기가 제일 싫다는거죠.

언제나, 좀 감성적이고 매력있으나, 단점도 있는.
하지만, 그 매력이 너무 좋아서 단점까지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드럼창고가 되고 싶습니다.

알았으니까, 물건이나 빨리 올리라고요?
아,예..^^;
오늘은 종일 노트북앞에 앉아서 상품등록이나 해야겠네요.^^

이렇게 수고스럽게 글 읽어주시는거, 제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는거 다들 아시죠?
그걸로 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번주중으로, 저희가 판매할 수 있는 스틱이 모두 상품등록이 될 것 같아요.
일일이 다 사진찍고, 동 브랜드의 5A랑 비교샷까지 찍어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총 60종 정도되던데 Vater, Promark, Vicfirth 이렇게 세 브랜드입니다.
나머지, 리갈팁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좀 더 시간갖고 두고본 다음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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