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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지금이 좋아요, 전^^ (5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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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1-05-2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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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실장입니다.^^;

 

이 얼마만의 칼럼인지...ㅡ,ㅡ;;

 

사실, 제가 이때까지 칼럼이나 이런게 소홀했던 이유가요, 제가 컴퓨터를 맥을 쓰다보니까 쇼핑몰을 관리하고 글 보고 하는건 다 할 수 있는데, 글을 올리거나 상품을 올리는게 안됐어요.

 

이런 상품올리기나, 글올리기는 꼭 윈도우에서만 가능해서, 매번 PC방가야 했거든요.

근데, PC방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PC방가면 일하러 간거라도 일단 검색부터 한번 해주고,

눈에 끌리는 네이버 뉴스 몇개 들어가주고, 그사이 네이트온 좀 해주고,, 뭐 하다보면 시간 금방 가잖아요.ㅡ,ㅡ;;

그래서 애써 PC방엘 가도 정작 실속있게 일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가끔 이제 우리 드럼창고 회원님들 만나면 요즘은 왜 글이 안올라오냐,, 요즘은 왜 상품이 업데이트가 안되느냐..

이런류의 클레임이 들어오기 일쑤였죠.ㅡ,ㅡ;;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ㅜ.ㅠ

 

그래서 결국, 윈도우가 꼭 필요하다는 결론하에 결국 윈도우를 돌릴 수 있는 노트북을 하나 마련했습니다.ㅋㅋㅋㅋ

앞으로 칼럼이랑 이런저런 글도 많이 쓰고, 또 상품도 얼른얼른 업데이트 할게요. 제가봐도 너무 게을렀어요.ㅡ,ㅡ;;;

 

옛날부터 제가 했던 얘기중에, 악기시장은 원래 겨울이 성수기이고 날이 더운 여름은 비수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열심히 악기시장이 비수기로 들어가고 있어요. 자연히, 한가해졌죠 요즘.ㅎㅎㅎ

 

이렇게 한가하다보니, 고객을 직접 만나는 일이 많아졌어요. 뭐 시간많고 하니까 껀수 있으면 구지 안가도 되는데 일부러 가서

얼굴도 보고, 얘기도 하고, 드럼도 좀 봐주고 하는거죠 뭐.ㅎ

 

지난주에도 어떤 여자고객님(이젠 너무 친해서 고객이란 칭호가 무색하네요.ㅎ)을 찾아뵀어요.

(여자라서 찾아간건 아닙니다요.ㅡ,ㅡㅋ)

사실 뭐,, 그냥 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택배로 보내도 되는데 구지 찾아간 이유는

일단, 시간이 남았고요.^^

쓰고 있는 교회드럼에다가 자신의 페달을 연결하면 이상하게 베이스드럼이 심하게 흔들린다고 했어서 좀 볼려고,

마지막으로 겸사겸사 간김에 정비나 좀 해줄까..하고 간거죠.

 

관리가 많이 안돼있어서 10"탐이 12"탐보다 더 음높이가 낮더라고요.ㅎㅎ

그냥 대충 맞춰드리고, 자신의 페달를 꼈을때 베이스드럼이 심하게 흔들린건 그 고객님이 여성이시라 기계에 좀 약하다보니

그냥 베이스드럼이랑 페달이랑 아구가 잘 안맞았던거라서 그거 알려드리고.

마지막으로 구입하신 심벌 테스팅이랑, 관리법이랑, 현재 이 교회드럼에서 보완해야할 소소한 몇몇가지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날 가장 훈훈했던건,

저는 그 자리에서 제품값을 좀 깍아드렸고, 그 고객은 그 깍아서 굳은 돈으로 저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사주셨죠.ㅋㅋㅋㅋ

이 얼마나 훈훈합니까? 주거니 받거니.ㅋ (결국 득은 스타벅스가 본건가요?ㅋㅋㅋ)

 

대략 한시간정도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제 얘기도 하고, 고객얘기도 하고, 드럼얘기도 하고, 각자의 살아온 삶들과 그 안에서 얻어진 교훈들 뭐 이런 잡다구리한 내용이었는데요. 집에갈때 마음이 참 따뜻했습니다.

 

뭐 대단하게 한것도 없고, 이렇다하게 번 돈도 없는데 마음만은 아주 큰 부자가 된 기분이더라고요.

만약, 이 드럼창고 운영하면서 그냥 물건만 팔고 돈만 벌고 했다면 참 외롭고 재미없었을겁니다.

하지만, 드럼창고는 그냥 상해위만 있는 다른곳과는 분명 차별되게 사람의 온기가 있다보니까

그게 절 여유롭게 만들고, 푸근하게 만들어요.

 

처음 이 장사 할때는 갖고있는 재고가 재산인줄 알았습니다.

재고가 많아야 팔 수 있는게 많고 그래야 돈을 많이 번다고 주위에 몇몇 선배들이 그러셨거든요.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재고는 그냥 재고일 뿐이지 재산은 아닌거 같아요.

재고가 많아지면 재고가 재산이니까 부자가 된거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져야하는데,

부자는 커녕 재고가 쌓이면 걱정만 생깁니다.ㅡ.ㅡ;;

이것들이 과연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다 나갈까.. 싶은거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재산은 재고가 아니라 사람인거 같아요.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깊게 알아갈 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여유로워집니다.

재고를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답답해지지만, 내 사람(?)들과 얘기하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뭐든 다 잘될테니 염려안해도 될거란 생각이 계속해서 생겨납니다. 힘이 나죠.

 

드럼창고는 고객층이 여타 다른곳보다 굉장히 얕고 좁습니다.

대신에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아요.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기에도 꾸준히 뭐가 계속 팔려나가는 이유는

새로운 고객때문이 아니라, 기존 고객님들이 자꾸 어디를 소개시켜주거나, 재구매해주시거나 해서 입니다.

참 감사하죠.

'여름이 될수록 비수기라던데, 그때가면 난 뭘 해야하나~~' 이런 걱정하고 있었는데

꾸준히 바쁘진 않게, 하지만 놀지도 않게 일이 생깁니다.

정말, 감사하다고밖에 뭐라 표현할 수가 없어요.

 

딱 지금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전 뭐, 아주 빠른 성장도 원하지 않고, 떼돈버는것도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 오히려 바쁘면 돈 많이 번다고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가 어디로 어떻게 가고있는지 가늠이 안돼서 싫어합니다.오히려.

원래 성격자체가 이런 놈이라 그런지, 전 지금이 딱 좋아요.

일주일에 한두번씩 고객들 만나서 밥먹고 차 마시고, 얘기하고, 그렇게 또 한사람을 알게되고.

자잘하게 들어오는 주문건으로 현상 유지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지금이 전 참 좋아요.

 

어느덧 5월도 서서히 끝으로 내달리고 있는 지금 이때,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드럼창고 식구들도 너무 바쁘지 않아서 주위를 둘어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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