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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져? 엔도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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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5,128회 작성일 14-04-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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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실장입니다.

오늘은 악기라는 취미 혹은 전공을 함에 있어 알고 있으면 괜히 뿌듯한 '엔도져'에 대한 얘기를 좀 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뭐, 어디다 써먹을 곳은 없는데 업계의 비밀 혹은 생리를 하나 알았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으실거에요.
이런 것 하나씩 알아가는것도 또 하나의 악기하는 즐거움이겠죠. 일단 뭐,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엔도져!
하면 뭔가 엄청 대단해보이지 않나요? 그게 아무리 무명의 브랜드라 해도 말이죠.
사실 엔도져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 맞습니다.
특정 브랜드에서 나의 음악활동과 연주력을 인정해주었다는 하나의 '공인'이 될테니까요.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입장에서도 좋은 연주자를 영입한다는 것은 큰 이득입니다.
그래서 좋은 연주자들은 항상 브랜드에서 먼저 데려갈려고 호시탐탐 예의주시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특정 아티스트의 계약기간 만료일을 체크해놓는다거나 합니다)

일단, 브랜드에서 특정 연주인을 Endorse한다는것 자체에 대해 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특정 브랜드라는것은 사실 모든 브랜드가 다 해당이 됩니다.
드럼 브랜드와 심벌브랜드는 당연하고, 헤드 브랜드와 스틱 브랜드, 하드웨어 브랜드, 그 밖에 튜닝기구나 자잘한 악세사리 브랜드까지 
모든 브랜드가 다 가능합니다.
이러한 브랜드가 아티스트(드러머)를 협찬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제품을 렌탈 혹은 증여하는 방법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규정안에서 아티스트가 요청하는 제품을 계약기간 동안 무상제공하는 것이죠.
그러면 이제, 아티스트는 해당 기간동안 그 제품을 사용하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홍보효과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브랜드들이 어떠한 규정하에 아티스트를 지원하는지 몇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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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의 대표엔도져이신 드러머 이상훈씨입니다>



펄(Pearl)
드럼과 하드웨어 등 펄이란 브랜드의 모든 품목을 지원합니다.
단, 드럼은 '레퍼런스' 등급까지에 한해 지원합니다. 최상위 라인업인 '마스터웍스'는 '커스터마이징 라인업'이기 때문에 불가합니다.
(커스텀? 커스텀은 주문자가 만들어달라는 대로 만들어주는 지극히 개인화된 드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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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치(Gretsch)
그레치는 하드웨어를 따로 생산하지 않고 지브랄타라고 하는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를 끼고 있기 때문에 그레치 자체로는
그레치 드럼 및 각종 악세사리 품목만을 지원합니다. 펄과는 달리 최상위 라인업인 USA Custom 역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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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YAMAHA)
해당 분야의 품목안에서 모든 야마하 제품을 지원합니다.
즉, 야마하 드럼 엔도져가 야마하 피아노를 지원받을 순 없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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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Sonor)
소노 역시 브랜드 안에서는 모든 라인업을 지원합니다.
허나, 소노는 해외각지의 엔도져들에 대한 지원은 매우 약한 편입니다.
한국에 소노 아티스트가 없는 이유 역시 그렇습니다.
('니네 나라가 하고싶으면 해. 근데 우리가 뭘 도와주진 않을거야.'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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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더블유(DW)
DW는 그 시초가 '하드웨어 제작업체'로 시작했기 때문에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하드웨어 엔도져'를 따로 계약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키이스칼락 같이, 드럼은 그레치와 계약하고 하드웨어는 DW와 계약하는 일도 가능한 것이죠.
아무래도 하드웨어 만큼은 DW가 최고라는 이유 때문에 더욱 이것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렇게 세분화된 엔도저계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밖에 국내브랜드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심벌브랜드도 같이 다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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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젼(Zildjian)
심벌의 역사와 브랜드의 역사를 같이 하는 질젼이니만큼 상당히 많은 전세계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강수호,이상훈,김진원,임용훈 등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으며
한 아티스트가 최대 9개의 개별모델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있습니다.(하이헷은 한조를 한모델로 규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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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안(Sabian)
사비안 역시 세계적인 심벌 브랜드로서 상당히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 아티스트로는 이정훈,이귀남,오종대,염성길 등등 많은 아티스트가 사비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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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늘(Meinl)
마이늘은 세계 3대 심벌 브랜드 중 하나로 마이늘 역시 세계적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모델로는 토마스랭(이번 서울드럼페스티벌에 온다죠?), 크리스 콜먼(이번 10월3일날 한국에 클리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베니그랩, 마이크 존스톤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최근에 '드러머 최신권'씨가 유일하게 마이늘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늘은 한 아티스트에게 최대 8개의 개별모델을 지원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마이늘의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서울타악기'는
독일 마이늘 본사의 지원 이외에도 디스트리뷰터 차원에서의 '아티스트 서포트 프로그램(ASP)'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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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퍼러스(Bosphorus)
보스퍼러스는 우리나라에서는 '터키산 수공심벌'이라는 '가성비'를 주무기로하는 브랜드들과 이미지가 동일시되어 있지만 
사실 보스퍼러스는 전 세계 판매량 2위에 빛나는 엄청난 판매량을 가진 브랜드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저렴하게 유통되어
해외 뮤지션들이 내한했다가 '너무 싸서' 본국에 돌아가 되팔 요량으로 구입하는 유일한 심벌브랜드입니다.
한국에는 드러머 황정관씨와 엄주원씨가 공식 엔도져로 계약되어 있으며 디스트리뷰터인 솔로몬뮤직도 아티스트를 지원하는데 있어서는
자원을 아끼지 않는 곳이라 자신의 아티스트들의 클리닉이나 행사가 있을시엔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국내 브랜드 역시 좋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럼과 심벌 이외에도 에반스 및 아쿠아리안 헤드 역시 여러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틱브랜드인 빅펄스, 베이터, 리갈팁 등의 브랜드들도 국내외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외의 드럼에 사용되는 많은 악세사리 브랜드 역시 국내외 아티스트와 계약하여 서로가 윈윈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제 일반적이고 표면적인 Endorsement 에 대해 말씀드렸고요.
이제부터는 좀 더 추가적이고 재밌는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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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펄'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요?
펄은 국내 최대의 악기수입사인 '(주)코스모스'에서 수입하는 대표적인 드럼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이 '코스모스'란 회사는 원채 많은 브랜드들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드럼에 관련한 브랜드 역시 한둘이 아닌데요. 나열해보면,
펄,DW,PDP,질젼,파이스테,LP,프리미어,레모,롤랜드,빅펄스 등 가장 많은 드럼관련 브랜드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죠?
또 이 브랜드들의 아티스트 역시 아주 많은데요 그냥 생각나는대로만 적어보면
펄 - 강수호,전태관,김진원,이상훈,임용훈,임채광 등등등.
DW - 채제민,전우영.
질젼 - 강수호,전태관,김진원,이상훈,임용훈 등등.
파이스테 - 권낙주.
LP - 조재범,전호영 등.
롤랜드 - 이상훈.
빅펄스 - 이상훈.
생각나는 분들만 나열해도 이정도입니다. 이 밖에도 더 있으시단 얘기이지요.
이 코스모스가 수입하는 브랜드의 아티스트가 되면 다른 브랜드에 없는 장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쓰는 목적에 한해서는 코스모스가 수입하는 모든 물품들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무제한은 아니고 정해진 기간과 횟수 안에서 가능합니다. 그렇다 해도 대단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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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통의 브랜드는 악기나 제품을 계약기간동안 아티스트에게 '무상임대'하는 형식입니다.
이것이 대체적으로 모든 브랜드에 통용되는 '기본룰'입니다.
하지만, 펄은 보통의 케이스와는 다르게 가장 마지막에 사용한 악기를 '증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즉, 펄 아티스트로 활동하다가 나이가 일흔이 되어서 '나 이제 은퇴할래'라고 하면 은퇴직전에 사용한 가장 마지막 악기를 아티스트에게
감사의 뜻으로 무상증여합니다. 물론, 은퇴가 아니라 타 브랜드로 이동할 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올해까지만 펄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내년엔 DW로 이적한다면 펄의 아티스트로서 가장 마지막에 썼던 악기를 무상증여받습니다.
이 또한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펄만의 특별한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괜히 펄이 아니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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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기본룰을 한가지 설명해드렸는데, 또 하나의 기본적으로 모든 브랜드에 통용되는 룰을 소개시켜드리자면
모든 아티스트는 계약 연장시 기존의 악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악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악기를 그대로 계속 써도 됩니다.)
또한, 계약연장이 되지 않고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자신이 썼던 악기를 구매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데 이때 '구매'를 하게 되면 그 악기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살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런지 설명 잠깐 해드릴게요.
일단 엔도저에게 지급되는 악기는 브랜드의 본사와 해당국가의 공식 디스트리뷰터가 반반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퍼센테이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즉, 만약에 100만원짜리 악기의 수입원가가 50만원이다 치면 그 50만원의 악기원가 중에 50%에 해당하는 25만원은 브랜드 본사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그럼, 그 지역 디스트리뷰터는 수입원가 50만원짜리를 25만원에 사서 엔도져에게 대여해주겠죠?
이 상태에서 만약 아티스트의 계약이 만료가 되면 수입사는 아티스트가 원할시 아티스트에게 해당 악기의 원가인 25만원만 받고
아티스트에게 팔게 됩니다. 그럼 그 악기의 가격은 상상초월로 저렴하게 되죠. 1/4. 혹은 그 이하가 되기도 하니깐요.ㅎ
보통 그렇게 악기를 구매하게된 아티스트는 주변 지인이나 제자들에게 싸게 판매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자신이 계속 써도 되지만 보통의 계약종료의 이유는 다른 브랜드로의 '이적'이기 때문에 
해당 아티스트는 새로 계약하게 되는 브랜드에서 새로운 악기를 지급받습니다. 굳이 이전에 계약했던 회사의 악기를 사용할 이유가 없죠.
게다가 그 악기를 받게되는 제자는 선생님이 쓰시던 좋고 비싼 악기를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으니까 보통의 아티스트들은 자신이 
써온 악기를 '구매'하는데 이는 전적으로 아티스트의 선택입니다. 구매하든, 반납하든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란 얘기죠.

자, 이제 기본룰은 다 설명해드렸으니 계속해서 브랜드들의 세부적인 서포트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브랜드마다 엄청 뭐가 다르고 하진 않아서 설명드릴만한 브랜드들이 그리 많은건 아닙니다.
왠만해서는 통용되는 '기본룰'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렇다하게 새로울게 많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좀전에 펄을 얘기했으니 이번엔 야마하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2부에 계속...-



2부 광고.

"야마하 역시 브랜드에 없는 특이한 서포트가 있습니다."

"실제로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연주자를 서포트 해주는 브랜드들 of 갑은 야마하다' 의식이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야마하를 너무 띄웠는데 이게 사실인지라...ㅎㅎ"
"그레치는 일단 기본룰 안에서 조금은 다른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of갑이 야마하가 아닌 그레치가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심벌브랜드의 Endorsement 기본은 '깨지면 다시 준다'라는 것입니다."
"마이늘의 경우는 디스트리뷰터인 서울타악기 자체내의 'Artist Support Program(ASP)' 따라서..."
"아티스트가 요청한 스펙의 헤드를 3달에 한번씩. 분기마다 1회씩 지급을 합니다. "


-To Be Continue-

P.s
칼럼이 다 좋은데 너무 길어서 보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1,2부로 나눠봤습니다. 
2부도 금방 써서 공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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