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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젼의 가격 인하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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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2,603회 작성일 14-01-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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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럼창고 장실장입니다.^^;
이렇게 글로 쓰는 칼럼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영상으로는 자주 찾아뵙다보니 그렇게 됐어요.ㅎ

오늘은 올해 1월1일자로 질젼심벌이 전품목 가격인하를 한 것에 대해 좀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지금 잠깐 저희 홈페이지 심벌 -> 질젼을 클릭하셔서 한번 보세요.
전보다 가격이 많이 하락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A CUSTOM 세트와 K CUSTOM 세트에 한해서 일시적 가격할인란 타이틀로 가격을 할인했는데
이번에는 일시적인 가격할인이 아니라, 또한 세트 품목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전품목, 그리고 기한이 없이 가격이 할인되었습니다. 즉, 앞으로는 계속 이 가격이란 얘기입니다.
보니까 A CUSTOM 크래쉬의 소비자가가 26만원이네요. 엄청나죠?ㅎ

한국에는 지금 메이져심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심벌 브랜드가 총 3종류 입니다.
질젼, 사비안, 마이늘(MEINL) 이렇게 말이죠.
이중에서 질젼의 판매량은 사비안과 마이늘을 합쳐도 반도 못따라갈 정도로 질젼이 압도적입니다.
한국시장은 좀 특별해서(?) 외국과는 다르게 질젼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무조건 질젼이다.' 이거죠. 특히 질젼 중에서도 'A' 또는 'K'가 붙어있으면 뭐 게임끝입니다.

한국시장이 이렇게 질젼을 사랑하는데, 그 질젼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이 되었습니다.
질젼을 사랑하는 대다수의 드러머들은 쾌재를 부를 일이죠.

하지만 난 질젼보다 사비안이 좋다, 마이늘이 좋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날수도 있습니다.
셋다 좋은 심벌인데 질젼이 큰폭의 가격하락을 하다보니 왠지 사비안이나 마이늘을 제값주고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 나거든요.
또한, 사비안과 마이늘같은 비주류(?) 브랜드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심벌을 국내로 들여오기가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물건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속도, 즉 회전율이 느려지면 그만큼 재고를 오래 갖고 있어야 하고 재고는 곧 자본이기 때문에
자본이 멈춰있게 되면 자연히 손해를 보는것과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즉, 심벌의 다양화를 꽤하기 보다는 잘 나가는것들을 더 많이 주문하고 안나가는 심벌들이나 안나갈것 같은건 아예 수입을 안하게 되죠.
그럼, 일반적인 사운드와는 좀 다른, 나만의 소리를 추구하는 유저들의 선택은 점점 더 줄어들어가게 될것입니다.
결국, 질젼은 전보다 더 많이 팔릴테고, 사비안과 그외의 브랜드들은 나름의 전략이나 대책을 세워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비안과 마이늘도 질젼처럼 가격을 내리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앞서 말한대로
같은 값이면 대다수는 질젼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럼 질젼보다 더 싸게 내리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겠죠? 그럼 남는게 없습니다. 수입할 이유가 없죠.
몇개 팔리지도 않는데 하나 팔았을때의 마진이 박하다면, 굳이 내돈들여 수입할 이유가 없잖아요.
질젼이야 워낙 판매량이 많으니까 커버가 가능한거고요.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묘안같은건 없습니다.
홍보와 마케팅으로 서서히 파이를 키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돈과 시간이 들겠죠.
하지만 지금의 질젼도 그냥 어부지리로 된것이 아니라는걸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계 판매량 1위를 사비안이 하고있는 이 마당에도 한국에선 질젼이 말도안되는 격차로 1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오랜기간 질젼이란 이름으로 한국에서 마케팅을 해온 수입사의 시간과 돈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혹자는, '질젼이 무슨 마케팅을 했냐' 하실 수 있는데 국내 유수의 드럼관련 행사를 진행할때 가장 흔쾌히 또, 가장 크게 협찬에 
응하는 곳이 바로 '질젼' 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질젼은 뿌린만큼 거두고 있는거죠.

한국의 드럼시장에서 '질젼'은 거의 심벌분야의 대표주자입니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많은 브랜드이죠.
가격적으로도 나름의 어떤 '기준'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준이 갑자기 내려와버렸으니 제자리에 있던 여타의 심벌들은 때아니게 '비싸게'보여지게 된거죠.

터키산 수공심벌들 즉, 바실레이아니, 보스퍼러스니, 터키쉬니 하는 그 심벌들의 가격도 하락하지 않겠느냐란 전망이 있습니다만
사실 터키산 수공심벌의 주 무기는 가격대비 성능이었습니다. 즉, 이미 거품이 많이 없는 단백한 상태란 거죠.
더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있어봐야 그 폭이 대단하지 않고요.
이러다보니 어떤 상황도 생길 수 있는가하면,
터키산 수공심벌 기본세트 + 18" 추가 크래쉬심벌을 하게 되면 얼추 A Custom Set(Free 18" Crash)와 가격이 비슷비슷해집니다.
'여기서 좀만 더 하면 A custom 가겠는데?' 이런식으로 '조금만 더 쓰면 A Custom도 가능하겠구나'하는 계산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안그런 브랜드도 있죠.)

결론적으로, 질젼의 가격이 하락함으로 질젼의 판매량은 전보다 더 늘어날  것이며 질젼을 구입하는 구매자들 역시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질젼말고 다른 심벌을 더 좋아하시는 소수에 속하는 분들에게는 전보다 더 선택의 폭이 줄어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하락한다는것은 어찌됐든 좋은 것입니다.
시장이 고도화되고 있다라는 것이고, 시장이 고도화됐다라는건 그만큼 시장이 커졌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다양성이 점점 사라질까 좀 우려는 됩니다.

지켜봐야죠 뭐. 이 모든것이 생각처럼 되겠습니까.
위대한 천재가 한명 나타나서 이 모든걸 다 엎을수도 있는거잖아요.
베니그랩이 한국으로 귀화한다거나 하는 뭐 그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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