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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생한테 좋은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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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3,149회 작성일 13-10-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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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생들이 물어본다.

입시생인데 연습할 드럼이 필요한데 뭐가 좋냐고.

입시생한테 특히 더 좋은 드럼이 있다는 말에 당신은 동의할 수 있는가?

정답은 있다.

굳이 입시생이 아니어도 연습용,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트레이닝 하기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드럼은 사실 존재한다고 본다.

답을 말하면, 밸런스가 일정한 드럼들이 바로 그렇다.

밸런스가 일정한 드럼이라고 하면 혹시,,, 생각나는 드럼이 있는가?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한데, 야마하와 그레치가 그렇다.

그리고 또, 야마하와 그레치 말고도 100만원 이하의 우리가 생각할때 그리 비싸지 않은 드럼들이 사실 연습용으로 쓰기 좋다.

매번 하는말이지만 베이스와 스네어에 부스팅이 걸려있는 드럼들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스네어와 베이스에 더 치중되어있기

때문에 그냥 대충쳐도 사운드가 잘 뽑혀져나온다. 펄도 그렇고, 소노도 그렇고 암튼 우리가 생각할때 쿵빡 잘나온다고 생각되는 드럼들은

모두다 스네어와 베이스에 뭔가 양념이 쳐져있는 드럼이다. 보강을 했다 이말이다.(실제로 나무겹수가 스네어와 베이스에 더 많다)

그리 쎄게 치지 않아도 댐핑이나 볼륨이 쉽게 터져나오도록 만들어진 드럼에서 연습을 하게되면 그 드럼을 기본으로 생각하면서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를 잡기때문에 나중에 자기가 쓰는 드럼이 아닌 다른 드럼에서 연주하게되면 밸런스가 다 깨져버린 연주를

하게될 확률이 상당히 크다.(그곳이 입시장이라면 문제는 심각해지는 것이겠고..)

실제로, 펄사의 고가드럼으로 연습하던 입시생이 한번 매장에 온일이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밸런스를 보여주길레

너 왜 그렇게 치냐고 물었더니, '그러게요 왜 연습실에선 안그랬는데 여기오니까 그럴까요?'라고 자기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 입시생이 있었다.

이게 그러니까 환경이 너무 좋아서 독이 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자기의 실력과 자신의 현 상태를 가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드럼이 사실 연습하기에는 더 좋은드럼이다.

그래야 자신의 문제점을 자체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레치와 야마하는 부스팅을 하지 않은 드럼으로 유명하다.

정확히 말하면 그레치는 아예 부스팅을 하지 않은거고,

야마하는 부스팅은 하되 베이스사이즈를 타사보다 짧게 주어 결과적으로 부스팅이 안된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다보니 사실, 야마하도 그렇고 그레치도 그렇고 뭔가 쿵빡이 잘 안나온다는 소리가 나오게 된다.

근데 사실은 쿵빡이 잘 안나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힘이 딸린게 맞다.
(동양인이 평균적으로 서양인들보다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 딸리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레치 카탈리나 메이플에서 쳤는데 쿵빡이 잘 나온다면 그 사람은 진짜 밸런스까지 챙겨가며 연습을 한 케이스이다. 

아주 바른 연습 사례가 된다. 이런 사람은 어느 상황, 어느 드럼을 치던 자기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다.(진정한 프로다)

내가 지금 펄과 소노를 폄하하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단지, '트레이닝'이란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는것을 얘기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야마하는 원래 힘있는 사운드랑은 거리가 먼 드럼인데 베이스 깊이까지 타사보다 1" 짧은 17"이다.

이렇게 깊이가 1" 짧은 베이스를 밟게되면 뭔가 쳤는데 아직 소리가 다 안나온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즉, 난 100이란 힘으로 쳤는데 소리는 90만 나오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런 드럼에서 결과물이 100이 나오도록 연습을 했다면 그 사람이 다른데 가면 얼마나 더 잘 나오겠는가.

마치 운동선수들이 필요에 따라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는것과 비슷한 효과라 보면 된다.

또한, 앞서 얘기한데로 100만원 미만의 드럼들이 이런 연습용으로 좋다고 했는데 이건 이유는 사뭇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결과물을 가져오게 되는 드럼들이다.

즉, 드럼 브랜드들은 베이스와 스네어에 나무도 더 많이 쓰고해서 열심히 부스팅시켰지만 워낙 제품 퀄리티가 떨어지다보니

제작의도만큼의 결과물이 안나와서 결과적으로 그레치나 야마하같은 양상이 되어버린 드럼들이다.

원가절감을 위해서 많은걸 생략하다보니 만들어지게 된, 어찌보면 그리 좋은 드럼은 아닌건데 오히려 그것이 연습용으로는

더 좋을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다만, 귀에 들리는 사운드가 다소 거칠다보니 신경이 예민하거나 소리에 민감한 사람들은 오래 연습하기 어려울수도 있다.

비슷한 케이스가 '비누'쪽에도 있는데.

여드름에 좋은 비누라고 알려져있는 비누중에 'Dial'비누라는게 있다.

이 다이알(?)비누가 여드름피부에 좋은 이유는 이 비누에 보습제가 들어있지 않기때문이다.

사실 비누는 보습제가 많이 들어갈수록 썼을때 얼굴이 땡기지 않고 촉촉하게 되는데 그만큼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즉, 이 다이얼비누는 사실 초저가 비누이다보니 원가절감을 이유로 보습제를 못넣은것 뿐인데 

그게 오히려 여드름 피부에는 더 좋은 선택이 되게 된 것이다.

굳이 Dial비누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시중에서 흔히 보는 아주 초저가의 비누들(알뜨랑이니 뭐니 하는)도 모두 다이얼비누의 한 종류다.

Dial비누는 사실 제품이름이기도 하지만 비누의 종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보습제가 들어가있지 않은 비누는 모두 다이얼비누에 속한다.

100만원이하의 저가의 드럼들도 이런 케이스라고 보면 좋다. 악기적으론 그렇게 좋진 못하지만 오히려 그 좋지못한 부분이

연습이라고 하는 특정 목적에만큼은 잘 들어맞는 것이다.

그것이 의도한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간에 100만원 이하의 저렴한 드럼들도 연습용으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해서 연습용드럼에대한 나의 생각을 써내려가보았다.

물론, 내 생각이 100% 맞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모두 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 법일테니.

하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시까지 남은 시간이 대략 2달가량인데 모두 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있길 소망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번 슈퍼클리닉 '입시 멘토링'과 '연습 멘토링'은 특별히 입시생들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니만큼

꼭 와서 듣길 바라는 바이다.

심사위원이 뭘 원하는지 알지 못하면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또 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와서 들었으면 한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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