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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개인 스네어의 최고봉 '풀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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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3,015회 작성일 13-09-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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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드럼이 없는 드러머는 많다.

특히 취미드러머들은 더욱 더 그렇다. 업으로 삼을려는게 아니다보니 연습실 임대비용을 지출하는것도 좀 오바고

적지않은 가격의 드럼을 산다는건 더 오바기때문에 그렇다.

이 부분만큼은 사실 애나 어른이나 다 똑같다. 어른들이라고 다 돈을 쌓아놓고 사는건 아닐테니까.

그런 취미 드러머들 중에 어느정도 초보딱지도 좀 뗐고, 재미도 좀 붙어서 여기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고싶어하는 드러머들이

가장먼저 생각하는것은 '개인악기'를 갖는 것이다.
(사실, 악기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건 아닌데 심리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을 받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되는 '개인악기'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것이 바로 '스네어'이다.

스네어는 일단, 가지고 다니기도 별로 부담이 안될 뿐더러, 베이스드럼과 함께 리듬의 센터(중심)를 잡고 있는 악기라 

바꿨을때 티가 확 난다. 그래서 '오~ 스네어 소리 좋은데? 바꿨나봐?' 이런류의 소리를 듣기 쉽다. 

그럼 이제 돈 들인 입장에선 몹시 뿌뜻해지게 되는 것이다.(가장 열받을때는 비싼돈 주고 바꿨는데 아무도 몰라볼때이다)

만약에 같은 돈으로 크래쉬 심벌 한장이나, 라이드 심벌 한장을 바꿨다면 이런 류의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을까? 

재즈드러머가 아니고서는 아무래도 힘들지 싶다.

그럼 그렇게 처음 사는 개인악기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네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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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입문용 스네어로 하나 추천해주세요~'라는 질문글이 올라면 10에 8은 펄(Pearl)의 '채드스미스 시그네춰 스네어'였다.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인 30만원대였고(지금은 40만원으로 올랐다), 그 가격대 안에서는 황당하리만치 좋은 소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채드가 요즘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데 가장 주요한 요인은 바로 '스틸'이란 재질 때문이다.

채드스미스가 호황을 누리던 시대에는 메이플이 굉장히 비싸고 귀한 재질이었다. 돈을 꽤 많이 줘야 가질 수 있는 스네어였단 말이다.

하지만, 그 메이플스네어의 가격이 낮아지고, 반대로 채드스미스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스틸재질의 채드와 메이플재질의 타 브랜드가 

시장 안에서 부딛히게 됐고, 여기서 채드가 몇몇회사들의 메이플 스네어에게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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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개인 스네어를 처음 사는 사람들은 이 스네어 한대가 자신이 갖고 있는 전부이다보니까 다용도로 쓰길 원했다.

그리고 그런 다용도로 여기저기 다 갖다쓰기에는 사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메이플'만한 재질이 없다.

채드스미스의 사운드가 워낙 시원시원하고 잘 뻗는다지만, 그 소비자가 락만 할게 아니라면 그밖에 다른 능력도 찾게되기 마련인데

사실 채드스미스는 '올라운더'로 제작된 악기가 아니다보니까 '락'적인 사운드 말고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사실 이건 스네어 잘못이 아니라, 구매자의 잘못이다. 락하는 애한테 재즈는 왜 못하냐고 말하는것과 똑같기때문이다)

그렇게 채드의 시대가 가고 여러 브랜드의 메이플 스네어들이 춘추전국시대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던 시대가 끝난뒤

지금은 그레치 풀레인지 스네어밖에 살아남은 제품이 없다. 즉, '입문용 스네어 = 그레치 풀레인지 스네어'라는 공식이 성립된 것이다.

거의, '그레치 풀레인지 스네어'가 그 입문용 스네어 시장자체를 접수했다고 말해도 틀린말이 아닐 것이다.

그레치 풀레인지 스네어는 보통 한번 수입되면 10대 정도 수입이 되고 품절되는데는 한달반정도 걸린다. 

이 말은, 10대가 6주동안 팔린단 얘기고, 다시 계산해보면 1주일에 1.6대가 팔린다는 얘기다.

스네어 단일모델로 이정도 속도는 정말 말도안되게 빠른 속도이다. 우리나라에 스네어가 풀레인지만 있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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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인지에 붙어있는 하드웨어들은 다 튼실한 부속들이라 고장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나도 풀레인지가 이렇게까지 선전 할줄은 몰랐다.

왜냐면, 비슷한 가격대 안에는 소노 어센트(비취나무 쉘)도 있고, 찾아보면 이 가격대의 몇몇 스네어들도 있을것이기 때문에

시장을 나눠갖는다 치면 '아무리 잘 해도 어느이상은 못넘길것이다'라는게 나의 예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매추이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풀레인지에만 너무 몰리는 느낌이 강하다. 

1주일에 1.6대라는 수치가 그걸 말하는데 이건 '50만원대 스네어'는 가질 수 없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100만원대 드럼이라면 가능한 수치이지만, 50만원대 '스네어'는 가질 수 없는 수치이다)

같이 나란히 선전할줄 알았던 어센트도 메이플이 아니라 그런지 처음에는 성적이 좋았는데 지금은 좀 하향세이다.

연초에 재고로 들인 어센트 스네어가 아직도 있다는것 자체가 그걸 말해준다.(어센트도 좋긴 아주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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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x6.5" 의 풀레인지 스네어이다. 기존 5"스네어보다 깊고 풍성한 사운드를 갖고 있다>


사실 소비자의 눈은 굉장히 정확하다.

우리가 생각할땐 마케팅을 강력하게 펼치면 뭣 모르는 고객들이 현혹돼서 안좋은 제품이 마구 팔릴것같지만 

시장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면 별로 그렇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차라리 광고 안하는 좋은 제품이 입소문을 타서 불티나게 팔리는 경우는 있어도 초반 마케팅으로 안좋은 제품이 꾸준히 

그 판매고를 유지하는 일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 면에서 풀레인지 스네어를 평가하면 후자의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별다르게 광고한것도 없는데 판매고는 매 분기마다 늘어나니까 말이다.

게다가 중고장터에도 잘 안나온다. 이 말은, 기존 유저들의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보통 이렇게 바이럴 마케팅(입소문)으로 자연스럽게 판매량이 늘어난 제품들은 제품 자체가 마케팅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즉, 제품자체에 마케팅 포인트가 여럿 숨어있단 얘기다.

풀레인지도 역시 그와 같은데 풀레인지가 마케팅 포인트로 갖고 있는 몇가지를 얘기해보면 

첫번째로, 메이플이다. 정확히 말하면 메이플 10겹이다.

두번째로는, 다이캐스트 후프이다.

세번째로는, 러그가 10개이다.(유독 일본인과 한국인이 이런 디테일에 민감하다)

네번째로는, 드럼라인업에 속해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나와있는 독립라인업(Independence Line-up)이다.

다섯번째는, 그레치이다.(브랜드 이미지가 어느정도 메이킹이 되어있는 브랜드란 얘기라 해석하면 된다)

마지막 여섯번째는, Made in Taiwan 이다.

이 6가지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뭐 그리 대단할것까진 없는 포인트들이다. 그렇지 않은가?

첫번째 포인트인 메이플. 메이플 스네어 널렸다. 10겹이라고는 하지만 뭐 6겹이나 10겹이나 제작단가 얼마나 차이날까.

두번째 포인틘 다이캐스트 후프. 이것 역시 뭐가 대단한가. 요즘은 쫌만 돈 올라가면 무조건 다 다이캐스트인데.

세번째 포인트. 러그가 10개. 이것역시 뭐 대단한가? 소노 셀렉트포스 스네어도 10개이고, 별 같잖은 스네어들도 요즘은 다 10개다.

네번째 포인트. 드럼라인업에 속해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나온 독립라인업이라는것. 이건 좀 크다면 클 수 있겠다.

다섯번째 포인트. 그레치. 이 역시 나름 마케팅포인트로 역할을 하는건 맞는데 뭐 메이져 브랜드가 그레치만 있는것도 아니니 
                         여기에 무게를 실어주기는 좀 부족하다.

여섯번째 포인트. Made in Taiwan(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중국산과 대만산의 퀄리티차이가 분명하다보니까 이 역시도
                          마케팅포인트가 될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대만산이란게 그렇게까지 대단한가? 딕슨도 대만이던데.

이렇게 나열해보니까 별로 대단하달만한 장점은 하나도 없다. 그렇지 않은가?

자, 그럼 이제 저 6가지를 모두 갖고 있는 50만원대의 스네어를 한번 찾아보자.

떠올려지는게 있는가?

소노 어센트는 중국산이다. 

펄의 MCX는 드럼라인업에 속해있는 스네어로 드럼의 라인업에 귀속된다. 

딕슨 스네어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직 부족하다. 

마펙스는 중국산이다. 

DW, 야마하는 비슷한 가격대가 없다.

PDP는 브랜드가 그레치에 비할바는 못되고, 중국산이다.

소비자가 얼마나 합리적인지 감이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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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럴거 같지만 이것저것 다 쟤보고 결정하는게 소비자이다. 지갑을 그렇게 쉽게 열지 않는단 말이다.

풀레인지 스네어가 개인스네어 입문자들에게 1순위로 꼽히는 이유는 사실 이 대단치않은 포인트들을 

빠짐없이 다 갖고 있는 제품이 풀레인지 말고는 없기때문이다.

게다가 사운드도 굉장히 포멀하면서 레인지가 넓어서 '퍽'에서부터 '떡'까지 모두 다 갖고 있다.

풀레인지말고 다른걸 선택하려면 어느부분은 포기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게 생산지가 됐든, 재질이 됐든 뭐가 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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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인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나는 풀레인지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잘 팔리진 않을꺼라 생각한다. 

분명, 풀레인지가 갖고있는 장점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풀레인지가 미처 갖지 못한 장점까지 가진 스네어가 나온다면

그때가서 풀레인지의 인기는 바닦을 칠 것이다.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제품이 없다.(있으면 말해주길 바란다)

때문에 난 입문용 스네어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제일먼저 풀레인지를 말한다.

아마 한동안은 계속 그러지 않을까 싶다.



<그레치 풀레인지 스네어 14 x 5 사운드 샘플>




<그레치 풀레인지 스네어 14 x 6.5 사운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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