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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실장입니다.^^(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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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1,656회 작성일 11-04-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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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실장입니다.^^;

 

글을 쓸려고 시작하니 갑자기 가슴이 좀 먹먹하네요. 감동이 밀려와서.ㅜㅠ

제가 좀전에 드럼창고 가입자를 보니 102명이시더라고요.

굉장히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드럼창고는 장실장의 팬클럽 마냥, 저 장요셉실장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가득가득합니다.

응원해주시는 고객님, 따뜻하게 매질(?) 해주시는 고객님, 친구처럼 농담따먹기 해주시는 고객님,

그러다 진짜 친구먹은 고객님(나이가 같았어요.^^), 앞으로 형이라고 부르라는 고객님,

이제 형이라 불러도 되냐는 고객님, 밥사줄테니까 한번 오라는 고객님,,

뭐 아주 다양한데 그 공통점은 저, 장실장을 좋아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무슨 연예인도 아닌데...ㅜ.ㅠ

 

이런 저를 너무나 좋아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제가 좀 더 정식으로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제 칼럼을 시작합니다. 오늘 칼럼의 주제는 장실장입니다.ㅋ

아마 이 글을 다 읽으시게 되면 그때부터 여러분은 드럼창고 장실장이 아닌

인간 장요셉을 아시게 될것입니다. 어디가서 드럼얘기하다 제 얘기나, 드럼창고 얘기 나오면

'난 장요셉 실장을 안다'라고 말을 하실 수 있으십니다. 이 글을 다 읽고나신 뒤에는 말이죠.^^

 

먼저, 제 얼굴부터 좀 공개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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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잘 생겼다고 생각하신다면 사진빨이라고 해두겠습니다.ㅎ

언젠가 제품촬영하는 날, 제품에 꼽사리껴서 찍은 사진입에요.

(물론, 자세와 표정은 사진사가 시키는대로 한것이지요.^^)

 

저, 장실장의 이름은 장요셉(Joseph Chang)입니다.

나이는 81년생이니까 올해 31살이고 미혼이에요.(여자친구는 있습니다.^^)

81년6월16일에 서울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났고요, 형제는 위로 누나가 한분 계십니다.

부모님 모두 살아계시고요. 아버지는 은퇴 후 막내작은아버지가 담임으로 시무하는

'송도 주사랑교회(인천 송도 소재)'에서 전도사님으로 계시긴 한데,

사실 뭐, 신학을 하시거나 하신건 아니고요. 처음엔 교회건축 감리하러 가셨다가

(건축회사에 쭉 몸담으셨었거든요. 말단에서 경영까지 가신 자수성가의 교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는 시간에 교회 봉고차도 운전하고, 이런저런 소소한 일도 하고 하셨는데 건축이 끝나고도

교회에서 계속해서 여러분야의 소소한 일을 두루두루 원만하게 처리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보니

전도사라는 직분(?)을 하나 주시면서 고용하셨습니다.

아버지도 '사람이 일을 안하면 빨리 늙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시다 보니 쉽게 요청에 응하셨지요.

그래서 지금도 거기에 계세요.^^;

어머니는 집에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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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가끔씩 삘(Feel) 받으면 일기를 쓰는데

작년 이맘때 '내가 뭐하고 있었나~?' 하고 일기를 보니

알바를 구하고 있었더라고요.ㅡ.ㅡ;

 

그 시절에 저는 참 우울한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좀 늦게 들어갔거든요. 26살에.

26살 전까진 알바도 하면서 재수,삼수,사수.. 뭐 이런걸 해왔습니다.ㅎ(물론 그 사이 군대도^^)

어쨋거나, 결국 그래서 26살에 대전에 목원대학교를 들어가서 30살(작년이죠)에 졸업했어요.

근데, 참 재미있죠.

대학을 가기 전에도 알바로 한달에 한 120만원은 늘상 벌었었습니다.

뭐, 공연장 조명 설치/철수 알바, 인터넷수능강의 파는곳에서 컴퓨터 기술상담알바,

옷 매장 알바..등등 뭘 하던 일단 100만원은 다 넘는 알바를 했었는데

4년뒤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쥔 다음에도, 여전히 전 알바를 구하고 있었고

그 급여는 4년전과 똑같이 12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내가 이것밖엔 안되는 놈이구나...' 하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런 저였는데, 지금은 100명이 넘는 팬(?)까지 갖고 있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겠습니까..

진정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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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유통업에는 사실 뛰어들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건 취미로 두어야한다'는 말을 다들 들어보셨을거에요.

못치는 드럼이지만 그래도 누구앞에서 취미하나 있다고 말할수 있는건 드럼밖에 없었을만큼

드럼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드럼이니, 드럼으로 먹고살고 싶진 않았던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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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전공은 광고였습니다.

어릴때부터 '기발한 아이', '이상한 생각을 잘 하는 아이', '잡생각이 많은 아이' 등등의

이런류의 평가를 많이 받아왔고 저 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제가 지어내놓고 너무 마음에 들어 좋아했던 말이 '잡생각을 가공하면 아이디어가 된다' 라는

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고 평가한거죠.(세상 넓은줄 모르고.ㅋ)

그렇게 해서 '광고홍보학과'를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 완전 또라이들 천지더라고요.ㅎ

저는 거기에선 완전 '정상인' 이었습니다.^^

광고계쪽에선 '또라이'라는 말은 욕이 아니라 칭찬이에요. 그만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놈이란 뜻이거든요.^^

그래도 뒤늦게 들어간 학교라, 장학금이라도 타고 다녀야겠단 생각으로 공부는 열심히 했습니다.

다행히 스무살 하룻강아지들은 제 예상대로 공부를 안하더군요. 장학금조달은 순탄했습니다.ㅎ

2학년이 되면, 세부전공을 골라야 하는데 마케팅, 광고, 언론 이렇게 3가지 중에 택1해야 했습니다.

 

근데 그때당시 제 취미는 드럼이 아니라, '악기 사고팔기' 였거든요.ㅎ

드럼은 여러악기가 모여진거라 따로따로 떼면 종류가 무지 많잖아요.

심벌도 종류별수 수두룩하고, 스네어도 재질별로 수두룩, 페달도 브랜드따라 수두룩..

죄다 궁금했던거죠.

근데 그렇게 악기를 사고팔면서 손해를 본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득을 본적은 있었죠. 차비정도지만 1~3만원정도?^^

그때 저는 제가 올린 물건들이 그리 오래지 않아 휙휙 팔려나가는걸 보면서

'나는 물건파는 재주가 있나봐..' 라고 은연중에 생각을 했었습니다.ㅎ

자연히 세부전공은 '마케팅'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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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할 때부터 '광고일은 안하리라' 라고 마음먹었기에 광고회사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일반 기업의 마케팅부서를 가면 금상첨화였는데 졸업했을때, 당시 나이 서른.

여느 기업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기에는 나이에서 걸렸습니다.

경력사원으로 들어갈순 있지만, 경력이 없더라고요. 대학다닌게 경력은 아니잖아요.ㅋ

그래서 알바사이트를 뒤지고 있었던거죠.^^

 

일단, 120만원 주는 알바를 잡았습니다.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 좋은 알바였습니다.

삼성SDS에 들어가서 거기 사람들이랑 같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그날그날 판매량을 집계하는 일이었어요.

엑셀을 하나도 못했는데, 그때 거기서 아주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도, 한달월급 120만원은 성이 차지 않더라고요.

투잡시대라고 하니, 나도 투잡을 뛰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겸업으로 '대리운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로요.ㅎ

운전을 군대갔다와서 늦게 배워서 그런지 무지 차분하게 운전하거든요.

무슨 사장님 모시는 수행기사처럼 운전을 해와서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해보니 괜찮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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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알바가 6시에 끝나면 그때부터 콜을 대기해놓습니다.

운좋으면 6시반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고, 운이 나쁘면 9시나 되서야 콜을 잡게 되기도 했는데

그래도 다음날 알바를 위해서 12시에서 1시 사이에 일을 끝냈습니다.

그렇게 하면 대리운전으로만 대충 4~6만원 정도 벌어요.

다음날 알바가 없는 주말엔 동틀때까지 대리운전을 했습니다. 그럼 대략 10~15만원정도 벌었죠.

사실, 대리운전을 시작한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 첫째는, '바닦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였습니다.

'뒤늦게 실패해서 바닦에 내팽겨쳐지느니, 내가 내발로 바닦까지 내려가보겠다.' 라는 생각이었죠.

두번째는, 나이 서른에(대리기사 치곤 많이 어린나이입니다.) 4년제 대학까지 나온 대리운전수는

다른 사람들과는 분명 뭔가 다를것이다. 뭐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싶다.

이 두가지였습니다. 그 생각이 맞았냐고요? 음,,,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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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다른 대리기사에 비해 굉장히 안전운전에다가 규정속도를 다 지켰기때문에 손님들이 좋아했습니다.

또, 따로 팁을 원하지도 않았고, 항상 깔끔하게 잔돈을 신권으로 준비해두고 있었으며,

뭔가 차별화가 있어야겠다란 생각으로 숙취에 좋다는 헛개나무 음료도 드리고 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좋아했지요.^^(정작 저는 술을 못하다보니 먹을 기회가 없었죠. 목말라서 물대신 먹기엔 너무 비싸거든요.ㅎ)

팁도 많이 받긴 했는데, 안전운전이나 헛개나무 음료때문이라기 보단 늘상 얘기를 잘 들어줬기 때문인거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일 하는김에 여러사람들에게 여러분야에 대해 귀동냥이라도 해서 좀 배워야겠다란 생각으로

열심히 맞장구 쳐가며 얘기를 잘 들어드렸어요.(실제로 어릴때부터 말하는건 잘 못하는데 듣는건 잘 했던거 같아요.ㅎ)

그러면, 나중에 내릴때 매우 흡족해하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해서 잔돈은 팁으로 주셨었어요.ㅋ

돈받고 나오면 늘상 갖고다니던 노트에다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운행했고, 얼마 주셨으며, 무슨 얘기를

나에게 들려주셨는지를 적었었습니다. 지금도 그 노트가 있는데 지금보니 참 주옥같습니다.

나중에 자기개발서 책으로 출판해도 될것같아요.ㅎ

(가끔 칼럼 쓸 소재가 없으면 대리운전 에피소드같은것도 좀 써보겠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알바와 대리운전을 병행하다가, 친구(장해라고...)의 소개로 드럼소매점에 입사하게 됐죠.^^

이쪽 드럼유통일을 하게 되는 계기였고, 거의 모든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걸 배웠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는 '알바로 잠깐만 한다.' 란 생각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드럼으로 먹고살고 싶진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으니깐요.

그러다, 회사가 업종변경을 하면서 더이상 드럼을 팔지 않아서 회사를 나오게 됐지요.(그 장해라는 친구와 함께.^^)

 

다시 백수가 됐습니다.ㅎ

4개월만에 다시 놀게 됐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개인 고객님들은 계속 저에게 주문전화를 주셨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인건지, 그냥 전화오면 그것들만 낙원상가에 가서 떼다가 팔았는데 그걸 하면서

드럼창고를 정식으로 시작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그래서 백수된지 딱 1주일만에 정식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죠.

지금의 드럼창고가 시작된겁니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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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또 인터넷을 통해 광고하고 예전처럼 칼럼을 쓰면서, 또 제품리뷰를 하며 제품을 팔았습니다.

늘상, 이름 석자 걸고도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좋은 제품'만 팔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팔만한 제품은 한정되더군요. 저는 고객입장에선 후진 제품들은 다 필터링이 돼서 걸러지니까

좋은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신에, 그러다 보니 기본 가격이 높습니다.(옥션이나 지마켓에 있는 30~40만원대 드럼은 팔지 않아요.^^)

돈은 좀 안되더라고요.ㅎㅎ

그래도 확실한 제품만 골라서 파니까 늘 어깨펴고 당당히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매가 끝난 고객과 계속해서 웃으며 안부묻고 친근한 대화 오갈수 있는 이유가 이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팔았던 물건이 별로였고, 그래서 불만족스러웠다면 저랑 웃으며 얘기 못하시겠죠.^^

그렇게 지금까지 드럼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장요셉실장이란 사람에 대해 좀 감이 잡히시나요?^^

 

귀하디 귀한 나만의 악기를 구입하는데 있어,

'샵에서 샀다' 라는 느낌보단 '사람에게 샀다' 라고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게

저희 드럼창고의 기업철학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인간미 넘치고 가슴이 푸근해지게 만드는 드럼창고,

그리고 또 저 장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럼창고 장요셉 실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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