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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문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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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2,445회 작성일 13-05-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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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실장입니다.

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드럼 중고시장 모니터링을 항상 합니다.(완전 꼼꼼하게 하는건 아닙니다)
이게 뭐 '드럼업계에 종사해서' 뭐 이런게 아니라, 원래 제가 중고를 좋아해요.
그래서 드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남의 손탄걸 좀 좋아합니다.
예를들면 자전거, 카메라, TV, 청소기, 만화책 등등 이런 제가 좋아하는 분야들은 꼬박꼬박 중고매물을 챙겨봅니다.
거의 한번 보기시작하면 3~4시간은 한자리에 앉아서 중고리스트만 보는데 그래도 하나도 안지루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고있죠. ㅎ
모니터링 한다고 하기엔 좀 전문적이지 않고, 그냥 '눈팅' 하는거죠.ㅋ
그나마 그 중에 가장 자세히 아는 분야는 당연히 드럼쪽이겠죠. 업이 이쪽이니까요.(그래도 빈티지쪽은 모릅니다.ㅎ)

그래서 저는 중고문의 받는걸 상당히 재밌어합니다. 저에겐 이게 하나의 취미생활인거에요.
그러다보니까 문의도 많이 옵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DW9000싱글 25만원에 올라왔는데 살까요?" 
=> "오! 완전싸네! 얼른사 얼른. 누가 가져가기 전에"
"형님 디자이너 스네어 어디서 못구할까요?"
=> "기다려봐.... 내 아는 동생 갖고있는데 너 살래? 80이래.ㅎ"
"형 장터에 나온 빈야드 그거 살까요?" 
=>"그건 이러이러한 시즌에 나온 이러이러한 모델이라서 별로야. 사지마."
"요셉아 17" 하이브리드 크래쉬 나왔는데 살까?"
=>"뭐 일단 17"는 안전빵이니까 좋고요, 게다가 하이브리드 17"은 꽤 유명해요 사세요"
"심벌에 지문은 잘 지워지나?" 
=> "음,, 언제 생긴지문이냐에 따라 좀 다르죠? 오랜된거면 거의 못지운다고 보시면 돼요"
"형, 제 코튼우드 스네어 팔려고 하는데 얼마에 올릴까요?" 
=> "니껀 듀얼글라이드 붙어있는 신형이니까 00정도면 금방 나갈꺼야"
"장실장님 제가 갖고있는 펄 레퍼런스 팔려고 하는데 얼마에 팔까요?"
=> "어! 잠깐만요. 제 아는 동생이 그거 찾는데 제가 연결시켜드릴게요"
"장터에 지금 야마하 00 드럼 올라왔는데 그건 어때?"
=> "아,,그거..일단 뭐 좋긴 한데, 그거 나중에 되팔때 좀 힘들걸? 되팔생각 없으면 사든가ㅎ"
"장터에 XX 나왔는데 그거 어때?"
=> "저거 상태도 영 별로고, 가격도 높아. 차라리 돈 10만원 더 주고 나한테 새걸사. 그게 더 싸게 먹히겠다ㅎ"

뭐 이런것들입니다.ㅎ

저는 제 주변에서 중고거래를 잘못해서 손해를 좀 크게 보면 좀 열이 받습니다.
그러면서 막 욕을 하죠. 왜 그걸 샀냐. 혹은 왜 그 가격에 팔았냐. 구지 그걸 이 타이밍에 팔아야하냐. 뭐 이런.ㅎ
한차례 욕을 한 뒤에는 이렇게 저렇게 조언을 하죠. 
이게 중고거래도 나름 실력이라면 실력이라서 많이 해봐야 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창 할때는 일주일에 거래를 10번 넘게 해본적도 있습니다. 어렸으니까 했지 지금 하라면 못해요.ㅎ) 
잘못사면 쓰레기 같은걸 떠앉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잘사면 돈 버는 경우도 있거든요.
뭐 돈 벌거까지야 없지만 그래도 손해는 안봐야죠. 손해가 쌓이면 정신이 피폐해지니까요.ㅎ

가끔 가다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일이었는데,
저희한테 코튼우드를 사간 동생A와, 저희한테 빈야드를 사간 동생B가 거래를 했습니다.
'코튼우드+추가금'으로 빈야드랑 교환했죠.
그리고 이 동생B는 이 코튼우드를 그대로 또 장터에 올려 제가 아는 동생C한테 팔았습니다.
전 동생C가 살줄알았어요. 거래 이틀전에 전화왔었거든요. 코튼우드 사고싶어서 장터뒤적거리고 있는데 매물이 안나온다고.ㅎ
결국 제 아는 동생 셋이서 돌고 돌면서 거래를 한거죠. 다 제가 아는 물건들이고(저한테 사간 물건들이니까)
다 보증할만큼 좋은 동생들의 또 좋은 악기들인지라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가지고 놀러오라고 했죠. 헤드 갈아주겠다고.ㅎ

중고거래를 잘 할려면 결국엔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많이 알아야 하는데 이게 또 많이 알려면 역시나 다시 많이 경험해보는 수밖에 없거든요.
그 경험해보는 과정에서 보통은 많은 출혈이 생기죠. 안좋은 물건을 안좋은건지 모르고 사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그럼 또 그거 처분하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립니다. 아니면 금전적인 출혈이 생기던가.
그래서 사실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누가 주변에서 좀 도와줘야합니다.
좋은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
가치가 있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
이걸 구분해낼 수 있는 눈이 있는 분에게 도움을 받으면 된단 말이죠.(굳이 저 아니더라도)

팔때도 역시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기악기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잘 모르는 사람들을 노리는 나쁜 사람들도 중고장터에는 더러 있어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후려치죠. 이때 자기가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면 '그런가부다...그 말이 맞나보다...' 하고선 
그 말도 안되는 그 가격에 물건을 팔아 넘깁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잠깐 숨고르기 한 다음에(사람들한테 잊혀질 시간이 필요하니까) 중고장터에 제 가격에 다시 내놓죠.
(이런류의 사람들은 드럼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중고장터에 다 있습니다. 없는곳 없어요.)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드럼으로 예로 들면,
누군가 브래디 드럼세트를 400에 내놨다고 치죠.
그럼 이 나쁜 구매자가 일단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거 물어보죠. 그러면서 사람을 파악해요.
이사람이 악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인가 모르는 사람인가..
그래서 만약 모르는 사람이다. 그럼 그때부터 공격들어갑니다.
누가 요즘 브래디를 쓰냐.
브래디 그거 아무도 안알아준다. 국내에 수입도 되지 않고 있지 않느냐.
왜 수입이 안되냐면 안팔려서 그런거다.
요즘 브래디는 옛날의 그 브래디가 아니다. 그러니 400은 말도 안된다. 알만한 사람들은 그때 당시 새거를 300에 주고 샀었다.
니가 바가지 써서 600에 산거다. 그러니150정도가 적당하다.
이런식으로 말도안되게 악기가격을 후려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내가 그냥 후하게 200에 쳐줄테니 넘기시라'고, 어짜피 이거 200받기도 힘든 악기라고.
그러면 이 판매자는 악기 잘 모르는데다가, 전화온 사람이 악기에 빠삭한거 같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200에 넘깁니다.
600에 산걸 200에 넘기는거죠. 그러면서도 잘 팔았다 생각하시는거고.
좀만 아는 사람이 이 얘기를 들으면 참 어이가 없는 상황인겁니다.
도와주고 싶으나 이미 상황종료이니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이런 분들이 모든 악기분야에 다 있고, 모든 중고분야에 다 있습니다. 안경이든, 자전거든, 차든, 뭐든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구매를 하시던, 판매를 하시던 나보다 좀 더 많이 아는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구지 이런 극단적인 사기 수준의 판매,구매가 아니어도 중고거래를 함에 있어서 나보다 먼저 경험해본 사람들의 조언은 필요해요.
그리고 많은 선임자(?)들은 이런류의 질문이나 상담을 저처럼 꽤 즐기죠. 기본적인 예의만 갖춰준다면.^^;

그래서 결론은 이겁니다.
중고거래 하실때 아직 잘 모르셔서 조언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드럼창고 온라인게시판을 이용해서 물어봐주세요.
'어디 장터에 나온 어떤 매물. 괜찮은가요?' 이렇게요.
아니면 '이러이러한 물건 팔려는데...?' 이런것도 좋아요.
제가 알고 경험해본 악기에 한해서 아는대로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냥 이건 제 취미생활인거니까 미안해하거나 하지 말고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많이들 처음에는 미안해하죠. 새 상품 파는 드럼창고 장실장에게 중고물건을 물어보는거니까.ㅎㅎㅎ)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더 즐겁게 음악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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