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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숫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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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0 운영자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보유장비 중고장터 댓글 1건 조회 2,472회 작성일 13-05-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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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하는 얘기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며,

드럼을 어느정도 쳤다면 한번쯤 다 경험해봤을 이야기이다.

전혀 새로울게 없는 이야기란 말이다.(그러니 그냥 패스하란 얘기는 아니고.ㅡ.ㅡㅋ)

브랜드를 막론하고 17" 크래쉬는 가장 완전한 심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어정쩡해보일수도 있다. 16"도 아니고, 18"도 아닌. 중간에 끼인듯한 사이즈의 심벌.

하지만, 이 17"는 16"의 기능도 하면서 18"의 기능도 할 수 있는 만능 사이즈의 심벌이다.

오히려, 16"와 18"의 단점을 다 커버하면서도 자기만의 독특한 강점을 또 가지고 있는

정말이지 '완전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그런 심벌이다.

그래서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16" 크래쉬를 17"로 사이즈업을 해서 심벌을 구입한다.

특히, 바실레이아 같은 그런 터키산 수공심벌들은 이런 분들을 위해 따로 17"를 많이 준비해놓기 때문에

손쉽게 사이즈업을 해서 구매하실 수 있다.(거의 돈 만원 더주면 바꿔주는 정도라 교체가 너무 쉽죠.)

이렇게 16"를 17"로 바꾸면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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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크래쉬심벌을 한장만 쓰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그러니까 우리 보통 많이 쓰는 14"하이헷,16"크래쉬,20"라이드. 

딱 이렇게만 놓고 쓰는 환경에서는 16"를 17"로 바꾸는걸 극강으로 추천한다.

왜냐하면 17" 심벌은 16"에 비해 사운드가 훨씬 더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풍성하면 심벌의 볼륨 레인지가 일단 넓어져서 볼륨을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꺼내쓰기가 편하다.

또한, 크래쉬의 용도 뿐 아니라 일명 '가니쉬'라 불리는 심벌을 스틱의 팁으로 살살 건드려주면서 연주하는데도 아주 용이하다. 

심벌이 16"보다 넓다보니까 꺼내쓸 수 있는 소스가 많은 것이다.
(가니쉬라고도 하고, 그냥 '양념친다'라고도 한다.)

또한 서스테인도 기존 16"보다 길다보니까 16"하나만 쓸대의 그런 '비는 듯한 느낌'이 거의 없거나 경우에 따라 아예 없다.

사실 그래서 심벌을 기본세트로만 운용을 해야하는 환경에서는 16"가 80점이라면, 17"를 선택하는건 120점이다.

그만큼 16"로 했을때보다 말도 안되게 많은 잇점을 갖고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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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17" 심벌이 좋은 이유는 심벌의 스테이징이 좋기 때문이다.

스테이징이 좋다라는건 심벌사운드가 그만큼 꽉차면서도 멀리 퍼져나간다는것이다.

뭐 개인연습실에서 혼자 치는거면 아무 의미 없는것이지만 공연을 갖고 나간다거나 할때는 이 스테이징능력이 꽤나 중요하다.
(드럼은 좀 힘들지 몰라도, 공연때 자기 심벌 들고나갈 일은 무지하게 많다.)

마이킹을 하는 상황, 하지 않는 상황 두 상황 모두에게 17"가 더 좋다.

마이킹을 하는 상황에서는 17"가 16"보다 소스가 더 많다보니까 수음량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고,

마이킹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17" 사운드가 더 관객 전달력이 높기때문에 좋다.

18"크래쉬를 서브로 쓰더라도 16"보다는 17"가 대체적으로 더 좋다.

여기서 잠깐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심벌은 인치가 작아질수록 피치(음정)가 올라간다. 

그렇게 피치가 올라갈수록 데피니션이 좋아진다. 명쾌하고 분명하게 귀에 들어온다는 얘기다.

반대로 인치가 커지면? 피치가 내려가면서 데피니션이 떨어진다. 대신에 웅장해지고, 힘있어지면서 스테이징력이 좋아진다.

그래서 사실, 18" 서브크래쉬를 쓸때 16"를 메인으로 쓰면 피치의 낙차가 있어서 더 다이나믹하게 들린다.

대신에 16"는 심벌의 중량이 좀 부족하다보니까 힘을 잘 못받는다. 

힘을 가했을때 몸으로 버텨주면서 그 받은 힘을 소리로 발산해야하는데 버티질 못해서 소리가 나오다 마는듯한 소리?

그런 소리를 갖고있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 보통 질젼의 A나 K같은 이런심벌들은 지금 내가 말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16"에다가 중량을 조금씩 더 준다. 16"임에도 힘을 몸으로 잘 버티게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터키산 수공심벌들의 16"크래쉬는 대부분 좀 많이 빈약하다. 질젼사와 같이 따로 이부분을 보강을 하지 않기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질젼이나 사비안 뭐 이런 심벌들은 구지 16"를 17"로 업할필요가 없다고 본다.

하면 좋긴한데, 그 돈 들여서 하기엔 좀 아깝다 이말이다. 하지만 터키산 수공심벌들은 좀 필요하다고 본다.

어쨋든, 17" 크래쉬의 두번째 장점은 스테이징이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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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퍼러스는 이번년도부터 홀수인치의 크래쉬 수입을 중단하였다.ㅜㅠ>


마지막 세번째 장점은, 위에서 잠깐 다뤘듯이 심벌에 댐핑이 좋다.

16"를 쓸때, 사실상 가장 큰 불만. 어찌보면 단 하나의 불만은 바로 '댐핑'이다.

심벌을 빵! 쳤을때 18"는 몸으로 다 받아주는 그런 느낌이 있다. 즉, 내가 100을 줬을때 100의 소리를 내주는듯한 그런 느낌 말이다.

하지만 16"는 리미트가 한 5-60에 걸려있어서 내가 100의 힘을 주면 한 4-50은 출렁거리면서 운동에너지로 다 털어버리고

5-60의 소리만 내주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왠만큼 드럼 쳐본 사람들은 이부분을 다 느꼈을것이다.

17"의 최고 강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내가 100의 힘을 가했을때 18"처럼 그 힘을 그대로 소리로 변환시켜주는 느낌이 있다.

손실이 없는 그런 느낌 말이다.

그래서 17"를 치면 항상 기분이 좋다. 내가 힘을 준 만큼 그대로 반응해주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차로 얘기하면 밟는대로 나가주는 그런 느낌?

16"를 모닝이라고 본다면(절대 모닝을 폄하하는게 아니다), 17"는 SM5이다.

모닝이 100이상부터는 영 더 올라가기가 쉽지 않고 하는데 반해, SM5는 140까지는 껌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 차이.

바로 그 차이가 16"와 17"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3가지의 큼지막한 이유로 나는 17"를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한다.(재고가 없으면 추천을 안한다. 미안하다.ㅡ.ㅡ;)

얘기 들어보니 확실히 17"로 사이즈업을해야할 이유가 있지 않은가?ㅎ



<덧붙임>
그냥 뭐, 칼럼이랑 이어지는 내용은 아닐 수 있어서 여기다가 덧붙입니다.
저 위에 심벌간의 피치차이로 더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썼는데요.
저 말에 별로 이의는 없으시죠? 왜냐면 음정의 낙차가 크면 그만큼 더 넓은 음역대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16,18을 조합하는것과, 17,18을 조합하는것과 그 차이를 관객이 느낄 수 있을까요?
제가 과거에 테스트해봤을때는 이 차이를 느끼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냥 '아! 두 심벌의 피치가 다르구나!' 이것만 캐치하지, '오~ 16,18로 했을때가 17,18로 했을때보다 더 음차가 크게 벌어지네?'
이런것 까지는 캐치를 못하더라고요. 그때당시 18,18도 테스트를 했었는데요.(물론 같은모델인데 피치가 서로 다른 18,18입니다)
이 역시도, 두 심벌의 사운드가 다르다라는걸 알긴 하지만 그 심벌피치간의 낙차까지는 감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냥 좀 격차가 커지면 격차가 안큰것보다 좀 더 경쾌한 정도의 느낌? 
그정도 느낌만 좀 느낄 뿐이지 어떤 피치간의 낙차를 느끼거나 하진 못하는걸 알았습니다.
왜 음악이 헤비해질수록 18,18이나 18,19 혹은 18,20을 쓰는지 알듯했죠.

또 한가지는, 심벌의 댐핑에 관한건데 터키산 수공심벌 16,18을 매칭했을때 일반 사람들은 16,18을 완전 다른 심벌같다고 
많이 얘기합니다. 뭔가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 이 얘기죠.
하지만 17,18이나 18,18 같은 경우에는 같은 심벌인데 음의 높이만 다른 심벌로 인식하는걸 얘기중에 알게 됐습니다.
피치는 다르지만 뉘앙스는 같다고 느낀다는 얘기지요.

뭐, 이건 그냥 제가 저혼자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얻은 부정확한 정보니까 참고만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회되면 여러분들도 주변에 같이 음악하거나 청중 자리에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좋은 공부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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